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9

직장생활 이후(NEXT)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 느슨한 관계의 강한 힘. (원문: Strength of weak ties) http://snap.stanford.edu/class/cs224w-readings/granovetter73 weakties.pdf 예전에 linknow.co.kr 대표님이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그 발표했던 때가 벌써 12년 전...) 인용했던 이론인데, 참 인상적이었다. 요약하면, 스탠퍼드대학 사회학자 Mark Granovetter의 1974년 논문에 따르면, 사람들이 어떻게 일자리를 찾는가를 연구해 보았더니, 일반적으로 친구나 가족, 가까운 직장동료 등 이른바 '강력한 유대관계(Strong Tie)에 있는 사람들이 일자리 정보를 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친구의 친구나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 심지어 얼굴만 익힌 사람이 .. 2020. 10. 10.
신지식 크리에이터들 1992년 MBC 쇼프로그램 '음악중심'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알아요'를 가지고 첫 TV 출연을 하였다. 평가는 냉혹했다. 평론가들은 거의 단정적으로 이런 노래는 주류가 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때까지 음악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작곡가(386세대 또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그리 말했다. 그러나, 이 노래는 라디오를 통해 말그대로 '구전효과'를 통해서 퍼졌고, (이때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온라인 바이럴이란 말자체가 없었다)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갔다. 음악뿐아니라 그들의 패션, 사고방식,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 X세대의 탄생이었다. 나의 뇌피셜로 대한민국 음악은 서태지와 아이들 이전과 이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신곡 무대] 누구나 기억하는 충격과 공포의 데뷔 무.. 2020. 9. 26.
잊을 수 없는 밥상 나에게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식사)은 1998년 호주 Cairns에서 내가 직접 영어 선생님들을 초대하여 마련하였던 한국식 밥상이었다. 나의 식탁 메인 메뉴로는 하얀 쌀밥과 가공처리된 김치, 단백한 감자볶음과 불고기, 카레, 된장국(미소 수프)과 맥주가 있었고, 이어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당시 가장 좋아하던 영어 선생님 2명과 함께 했던 즐거운 저녁식사를 통해 나는 식사라는 것이 단순히 허기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것 자체가 목적이고,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호주에 있었을 당시 나는 학교에서 뿐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던 시기였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도 영어를 사용하기 위해 호.. 2020. 9. 23.
영업의 본질은 [소개받는 것] 이다. 직장생활의 시작을 영업직으로 자원했다. 왜 영업직을 지원했냐는 면접 질문에 그때는 멋도 모르고 "모든 일의 시작은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 직장 생활을 영업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진심으로 그때는 그리 생각했다. 비즈니스의 본질이 영업이요, 인생사 또한 영업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영업직으로 시작했다가 본의아니게 마케팅을 하게 되었고, 마케팅을 하다보니, 영업을 모르는 마케팅이 있을 수 없다 생각하여 회사를 옮겨 다시 영업을 지원하였고, 다른 영역에서 생소한 소프트웨어와 광고상품 영업을 하게 되었다. 내가 세일즈해야 할 제품을 잘 모르다보니, 나는 소위 영업 체질이 아닌가 보다 라고 한참을 고민하였었다. 그렇게 어렵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업 경험을 쌓았다. 새..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