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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자 Aviram과 K-스타트업에 관하여 #실리콘밸리 #K스타트업 #글로벌진출 #황재균 #추신수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기대하고 본인 돈을 여러 개의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한 글로벌 엔젤투자자 Aviram과 대화를 했던 적이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훌륭한 팀과 좋은 제품(또는 서비스)을 만들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을 기대하고 엔젤투자를 했는데, 미국에서 사업을 조금 해보다가 힘들면,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더라고 했다. 그래서, 짜증이(=frustrated) 나서, 앞으로 계속 K-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것이다. 창업자들은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 경험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사업을 하면 되지만, 본인은 투자금액을 날리게 되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글로벌 진출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그냥 실리콘밸리 투자받았다는 사실만.. 2023. 3. 9.
첫 1000명의 고객 만들기 어떤 사업이든 첫 번째 고객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스타트업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는 초기 고객을 유치한 사례들만 모아 놓은 블로그가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나 마케터들은 이메일 주소를 구독해 주기적으로 정보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이미 잘 알려진 에어비앤비, 우버에서부터 생소한 북미 지역 서비스들이 처음 1000명의 고객을 어떻게 모았는지와 창업 스토리를 잘 정리하였다. https://read.first1000.co/ 우리나라 스타트업 사례들도 있다. 국내에서도 당근마켓 창업자가 쓴 '초기 유저 1000명 만들기'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당근마켓이 B2C 일반유저를 대상으로 했다면, B2B사례로 첫 고객과의 계약과 첫 번째 유료화 사례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도 있.. 2023. 2. 6.
창업자가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싶다고 할 때 초기 스타트업 대표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이렇게 말하는 창업자들을 볼 수 있다. “회사가 투자를 받고 성장을 하면, 저는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하고, 대표 자리는 저보다 더 훌륭한 사람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카카오, 네이버, 야놀자등 사업이 일정 수준의 궤도에 오른 회사에서는 창업자(=대주주)가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고 대표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들은 대부분 후기 스타트업 또는 상장사 대기업이다. [참고] 벤처창업자들이 의장 타이틀을 다는 이유 https://www.etoday.co.kr/news/view/1996503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나는 이 말이 현실적이지 않은 이유를 두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하나는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초기 투자는 창업자(=대표)를 보고 .. 2022. 12. 23.
X-teen (X세대), 이제는 건강이야! 디지털헬스케어 회사에서 일을 하니, 의료, 건강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접하고 이해해야 한다. 헬스케어 관련 문서 자료들도 많이 공부했고, 건강 관련 유튜브TV를 자주 챙겨 보니, 자연스레 건강 상식이 늘었다. 스스로 놀랐던 것은 나의 건강상식 수준이 매우 낮았음에도 인지하지 못했던 점이다. 예를 들어, 매년 건강검진 결과로 나온 수치들을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그냥 넘어갔고, 건강상태에 대한 의사 소견을 대수롭지 않게 듣고 흘렸다. 콜레스테롤 수치 LDL, HDL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고, 이 수치들이 정상범위를 벗어났을 때 향후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도 몰랐다. 설마 내가? 아직은 내가 그런 나이는 아니라고 자만했다. 그 이유는 건강에 대한 무지했기 때문이다. 나의 건강상식 수준은 낮았다. [참고.. 202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