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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n.Sr
20년간 국내외 테크 회사들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스타트업 투자와 자문 그리고 해외사업개발을 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전문가. 국내에 스타트업 전문가들은 많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자들도 많다. 그러나, 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전문가는 의외로 드물다. 필자는 IBM,Dell,인텔,구글등 외국계 테크기업과 카카오, 네오위즈등 국내 인터넷/모바일 대표기업에서 누구보다 많고 다양한 사업 및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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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4.01.09 07:12 글로벌사업

   두바이에는 3가지가 없다. 
   첫째,세금이 없다. 둘째,석유가 없다. 셋째,공짜가 없다. 
두바이에는 주정부에 헌납하는(?) 개인의 소득세가 없을 뿐만아니라 내,외국인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도 없다. 나처럼, 투명한 유리벽 월급 노동자에게는 천국이 아닐 수 없다.또한, 석유가 없다 (무석유). 중동의 부국에 석유가 없다니...무슨 소리하는 것인가? 걸프만의 (GCC라 부름 Gulf Coast Countries 연합) 모든 나라들이 전부 오일머니로 부자나라가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부족 도시 연합국가)중 아부다비(현 UAE 수도)는 석유가 많이 나지만, 두바이에는 석유나 천연가스가 돈이 될 정도로 매장되어 있지 다. 다시말하면, 두바이는 석유가 생산되지 않는 오만 또는 예맨처럼 GCC이면서 가난하게 살 수도 있는 환경이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두바이는 모든 것이 다 돈이다. 돈이 신앙이다. 모든 시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기도 하고, 생활비,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돈이 없으면, 사람대접을 잘 받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두바이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다. 

   Middle East Asia. 말그대로 세계의 중앙이라는 의미이다. 즉, 유럽이 인류 역사의 중심이었던 때에 그들에게 있어서 East는 인도가 되었을 것이고, Far East가 중국, 일본, 한국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South는 아프리카가 되었을 것이다. East, Far East, South, Europe을 잇는 곳이 바로 Middle East Asia이고,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동,서,남의 서로 완전 다른 세계를 이어주는 교역의 장이었다. 두바이는 이러한 지리적, 역사적 잇점을 잘 살린 곳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런 지리적, 역사적 위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 두바이뿐이었을까? 쿠웨이트도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해안가도 있고, 바레인도 있고 그 밑에 오만, 예멘도 있는데 과연 왜 두바이였을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바이는 석유가 나지 않는 곳이다. 석유가 나오지 않는 두바이는 단지 인도,파키스탄의 제품들 즉, 실크, 캐시미어와 향료를 유럽에 파는 교역의 장소일 뿐이었다. 이 교역의 장소를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두바이 왕 정부가 주도하여...(두바이는 독재국가가 아니라, 왕정국가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려, 조선시대 정치제도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각으로 보면 안된다) 

   그들이 맨처음 했던 은관세장벽을 철폐해서 사업하는 많은 회사들이 비즈니스 거점을 두바이로 정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만들었다. 두번째는 비즈니스맨들이 머물기 편리하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룰을 정비하였다. 즉, 교통/통신 인프라, 교역의 장소 호텔, 쇼핑몰, 교육,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그들을 유혹했다. 아마도 초기에는 유명한 호텔, 식당, 커피숍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비즈니스를 잘 하도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주었을지 모른다. 
   교통시설을 예로 들면, 두바이는 실거주자들의 숫자는 적음에도 불구하고, 메트로라는 지하철(대중교통수단)을 만들었다. 경전철도 만들고 있다. 인구가 더 밀집한 사우디에 리야드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 그리고 엄청난 수의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이 택시기사들은 주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온 사람들이다. 또한 쇼핑몰을 화려하게 꾸미고, 매일 저녁 무료로 화려한 조명과 분수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두바이를 선호하게 된다. 천연자원, 관광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인공물들을 만들어서 유혹한다. 그나만 소수의 관광자원들은 무료로 개방해서 초기에는 운영의 적자를 보더라도 관광객들이 하루라도 더 머물게(체류시간) 만드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일단,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traffic) 모이고, 체류시간(Time Spending)이 많아지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자리를 잡게 되면 일자리를 찾는 값싼 노동력의 외국인들이 들어오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면서 (ecosystem) 플랫폼 (Platform) 파워를 가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자체적인 수익사업이 (Business Model) 가능하다. 각종 관광투어, 박물관 입장, 공연, 식당, 주류판매 등등 돈 벌꺼리는 무궁무진해 진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돈부터 벌 생각을 했다면, 관세를 비롯한 각종 수수료, 입장료, 세금을 매겨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적자를 보더라도 장기적인 플랫폼 비전을 가지고, 투자의 관점으로 트래픽을 모으고 기다렸을 것이다. 그리고 플랫폼 파워가 생기는 시점부터 수익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체류하면서 먹고, 자고, 놀고, 구경하면서 돈을 쓸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부분유료화)

   이런 두바이의 플랫폼 성공사례를 목격한 후 이제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가 그뒤를 따라가려 하고 있다. 카타르는 석유,천연가스가 많아서 현재 전세계 2위 GNP($104,000)를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 가진 나라라 플랫폼 사업을 고민 안해도 충분히 잘 먹고 살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석유가 모두 소진될 미래를 대비해서, 현 정부는 Education city, Media city, Sports City로 거듭나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사람들을(traffic) 모으기 위한 인프라를 열심히 삽질?하고 있는중이다. 한편, 바레인은 두바이 이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을 재경주하고 있다.

   도시의 플랫폼에 대한 비젼을 갖지 못하고 석유와 같은 천연자연만 믿고 있는 나라들은 (예:사우디, 오만, 예맨)은 점점 뒤처지게 될 것이다. 실제로 사우디의 많은 부호들은 주말마다 두바이에 가서 쇼핑과 엔터테인을 하며 돈을 소비한다. 자국에 머무는 것이 여러가지로 불편하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뒤처진다는 의미는 자국민이 다른 나라에 가서 열등한 조건에 덜 중요한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함을 의미한다. (GCC에서는 민족과 국가의 개념보다는 개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상황가 다를수도 있음을 전제하지만 나의 관점으로 본다 일단은...)

   두바이가 하나의 거대한 도시의 플랫폼으로 성공한 사례가 우리 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단기적인 현금 유동성 문제로 경제위기의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아랍 왕정 국가들중 두바이 왕의 치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자칫 잘못된 정책을 세우면 (예를들면 게임 4대 중독법과 같은…), 언제 어떻게 하층민 국가로 뒤쳐질지 모른다. 즉, 돈을 벌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 가서 택시 운전을 해야만 하거나, 홍콩의 호텔에 가서 젊은 여성들이 우크라이나, 파키스탄인들과 함께 식사 서빙이나 housekeeping 이라며 호텔방을 노크해야만 하는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 
   한국은 아직도 겸손하게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달려야 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세가지만 없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이 있는 것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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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9 21:06 글로벌사업

   이전 직장을 외국계 회사에 다니면서, 항상 마음 한편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아킬레스건은 우리 제품, 우리 서비스(우리 문화)가 아니다라는 점이었다. ICT언론에서 토종 vs 외산의 대결구도로 기사가 나올때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토종 타령인가' 라는 말은 했지만, (외국계 회사 종업원으로써)...무언가 불편한 심사는 어찌할 수 없었다.  

    그때부터 국내 서비스, 국내 솔루션을 해외에 전파하는 비즈니스를 성공시켜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같은 경험을 세계인이 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래왔고, 공공연하게 나의 목표는 '글로벌 사업전문가' 라고 떠들고 다녔다. 그렇게 10년을 바래왔던 기회가 이제서야 직장인인 나에게도 왔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노동집약적 장치산업 중심으로 중동에 진출하였다고 보면 이제 우리세대는 독창적인 선도적인 문화, 서비스, 컨텐츠로 바꾸어서 진출해야한다. 이제 ICT산업에서 단순한 H/W나 S/W 의 판매 유통으로는 국제 경쟁력이 없다. 우리 ICT의 위치는 샌드위치와 같다. 표준화된 ICT 제품과 서비스는 규모의 경제를 무기로 하는 중국과 인도를 이길 수 없고,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이 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산업 즉 미디어, 스포츠, 영화, 관광, 교육, 문화 산업으로 이미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잘하는 영역에 집중하고, 그것의 국제경쟁력을 키워서 그것을 전파할 수 있는 언어능력과 브랜드 마케팅 능력을 키우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시켜야 한다. 그것-즉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중의 하나가 바로 모바일 서비스, 컨텐츠, 게임산업 들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돈만을 버는 산업이 아니라 "문화"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이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백범일지 에서>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 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우리 국조(國祖)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또, 우리 민족의 재주와 정신과 과거의 단련이 이 사명을 달성하기에 넉넉하고 우리 국토의 위치와 기타의 지리적 조건이 그러하며, 또 1차, 2차의 세계 대전을 치른 인류의 요구가 그러하며, 이러한 시대에 새로 나라를 고쳐 세우는 우리의 서 있는 시기가 그러하다고 믿는다.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이지 아니하는가.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사상의 자유를 확보하는 정치 양식의 건립과 국민 교육의 완비다. 내가 위에서 자유와 나라를 강조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 이 때문이다. 최고 문화 건설의 사명을 달한 민족은 일언이 폐지하면 모두 성인(聖人)을 만드는 데 있다. 대한(大韓)사람이라면 간 데마다 신용을 받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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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8 21:47 직장이야기

     나의 직장생활 첫 경험을 영업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 영업을 지원했냐는 그당시 면접질문에 그때는 멋도 모르고 "회사의 모든 업무의 시작은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직장 생활을 영업으로 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정말로 그리 생각했다. 모든 일이 영업 아닌 것이 없고, 인생사 또한 영업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영업으로 시작한 나의 직장경력은 곧 회사조직 변경에 따라 마케팅으로 바뀌었고, 마케팅을 오래? 하다보니, 영업을 모르는 마케팅이 있을 수 없다 생각하여 회사를 옮겨서 다시 정장에 넥타이를 매야하는 영업직을 자처하였다. 몇번의 회사를 또 옮기다 보니, 새로운 업계에서 새로운 제품, 서비스 영업을 하게 되었다. 업계를 옮기다 보니 내가 세일즈 해야 할 상품을 잘 모르고 새로운 업계의 인맥도 넓지 않다보니 발품을 부지런히 팔고, 열심히 뛰었지만, 영업성과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당시 나의 메모란에는 '나는 영업 체질이 아닌가 보다' '정말 영업의 신을 만나서 비법을 전수받자' 한참을 고민하였었다. 고민과 노력의 시간이 쌓이자 나의 몸에 맞지 않을 것만 같았던 광고영업은 차츰 경력이 쌓이고, 인맥이 넓어지면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였다. 그 자신감 하나로 현재의 직장에 이르렀다.

     그렇게 14년의 경력기간이 지나고, 영업을 했던 시간은 쌓였음에도 내 스스로 과연 영업은 무엇인가라는 속시원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해외 사업개발을 하면서, 나름의 정의를 내려 보았다. 나의 스토리에 적은 글이다. 

     '영업의 본질은 [소개받는] 것이다.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은 누구로부터 어떤 파트너를 소개받는 것에서 출발한다. 고로, 누군가가 기꺼이 나를 어떤 파트너에게 소개하실?수 있게 내가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영업에 대한 나만의 정의가 나중에 바뀔까? 내가 14년전 직장생활 시작을 위한 면접질문에 답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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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7 15:50 직장이야기
<관점의 차이>
     10년전 델코리아를 다닐때 나의 매니저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나는 그당시 매니저에게 이런 저런 직장내의 이슈, 문제, 고민을 한참 얘기했다. 그랬더니, 매니저 왈 '성환님, 혹시 재미있는 사실 아세요? 직장인들의 70% 이상은 회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본인은 더 열심히 일을 하고, 또 회사가 평가하는 것보다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본인 스스로 평가한다고 해요' '그런데, 매니저는요(회사는요) 이중에서 일 잘하는 사람 10%~20%만 보이고 나머지 분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고 해요'
앗! 할말이 없었다.....

     10년전 나의 경험이 지금 화두되고 있는 '관점의 차이' 와 비견될 수 있을까? 마치 평행이론을 보는 듯하다. 입장의 차이에 따라 개인의 성과가 이렇게 달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나의 입장(관점)에서는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나는 이렇게 일을 잘하는데, 왜 회사는 알아주지 않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니저(회사) 입장에서 약 70%이상은 대부분 불필요한 일들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나? 어쨋든 본인이 하고 있는 일과 역할을 매니저 또는 회사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비판 능력>
     언젠가 인사분야 전문가인 후배가 한 말이 떠오른다. "선배님, 어떤 사람이 진짜 회사가 원하는 인재인지 아세요? 자기비판 능력이 높은 사람들이에요. 객관적으로 자신의 능력과 위치를 파악할 줄 알고 자신에 대해 비판적일 줄 아는 사람들이 성장 잠재력이 크고, 회사는 이런 인재를 뽑아야 해요."

     지금 시대에는 자신만이 능력이 뛰어남을 자랑하는 독주의 시대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공감능력 즉 EQ가 높아야 되고,반대로 본인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사람은 쉬운말로 눈치가 없다고 한다. EQ가 낮은 것이다. 이런 사람은 보통 주위의 분위기 파악 못하고 대화의 70% 이상을 점유하려고 할 것이다. 회의나 대화시간 대부분을 내가 점유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멈출 수 있어야겠다. 주위의 분위기를 보자. 아직도 본인 이야기에 동료들이 귀를 기울인다고 생각하는가?
화제를 전환하는 방법중 하나가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있다. 참여자들에게 질문을 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이끌어내야 한다. 

       다양한 관점을 통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자기비판 능력을 기르자.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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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17:35 직장이야기
    1980년대에는 권투가 굉장히 인기있는 스포츠였다. 한국에서 세계 챔피온이 동시에 5명까지 있었던 때에 우리나라는 미국, 멕시코, 일본등과 함께 세계 챔피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중 하나였다.(물론 주로 경량급에서였다)
그때 권투선수들이 인터뷰 내용이 아직도 생생하다. "훈련중에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나요? " 체중감량, 체력훈련, 극기훈련, 담력훈련이 아니고, 선수들은 한결같이 "나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였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도대체 저 말이 무엇일까 어렸을때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덧 내가 후배들에게 조언한답시고 하는 말들의 대부분이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때 항상 나에게로 집중을 해야한다' '모든 문제의 본질은 나에게 있다' 라고 수렴된다. 나는 체험을 통해서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과연 후배들은 진심으로 공감을 했을까?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때...예를들면 이직, 전직 또는 그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는 언제부터인가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다. 
-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은 어떤 이미지인가? 
- 어떤 때에 주위 사람들이 내가 일을 잘한다고 했지?
- 어떤 때에 내가 많이 힘들어 했고, 결과가 안 좋았지? 

이런 질문들을 리스트업해서 돌이켜보면, 내가 무엇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그것을 계속 생각하고(알고) 있으면, 어느 날 불현듯 나에게 기회가 왔을때 "앗! 그래 바로 이거다" 라고 운명적인 만남을 직감할 수 있다. 그 기회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표현하면 그럼 상대방에게 그 눈빛이 전달된다. 간절히 원하는 눈빛이 그 또는 그녀에게 전달된다. 심지어는 전화 인터뷰에서도, 메일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그 간절함은 나도 모르게 전달되기 마련이다. 이것이 내가 지금껏 이직을 통해서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체득한 경험이다.

      주변 요인들...예를 들면 연봉, 남들이 생각하는 회사의 명성, 포지션, 상관이 누구인가 등의...을 생각하면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모든 것이 나와 관련된 문제로 집중을 하면 의외로 답은 간단하다. 주변의 조언 또한 단기적인 현상에 대한 정보일 뿐 본인 선택의 절대적인 요인이 될 수 없다. 결국 직장생활과 인생은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묵묵히 가는 것이다. 외롭긴 하지만...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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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00:28 직장이야기

   '생각의 탄생' 이란 책을 읽고난 후 사람을 보는 나의 편협한 시각이 하나 바뀐 것이 있다. 바로 세상의 모든 창조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이 생긴 것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은 그저 단순히 발명품 하나를 만드는 것쯤으로만 여겼던 어리석은 생각에서 인간사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구나 라고 하는 나만의 생각이 탄생하였다. 


   Creative 라는 것은 그것이 발명품이든, IT제품이든,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이든, 고전이 된 유명한 예술작품 (회화이든, 조각이든) 작가들의 글이든 영화나 드라마의 시나리오든, 영화 디렉터나 드라마 PD이든 사진작가이든, 만화가이든 건축디자이너이든 연기자이든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포츠 플레이어든 멋진 이벤트나 프로모션의 기획자이든 아니면 맛을 창조하는 요리사이든 더 가까운 프리젠테이션 강사이든 

모든 일에 있어서 기존의 것이 아닌 세상의 없던 것을 창조해내는 작업을 하는 이는 모두 Creative 이다. 

   이들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무슨 일을 하던지 창조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공감각적인 체험과 사고가 필요하고, 그러한 전인적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하나의 기술을 익히는 차원을 뛰어넘어 인간을 이해하고, 다른 분야의 예술적 재능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하며, 이것은 하루 아침에 단기적인 노력만으로 절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누구나 아는 창조물을 탄생시킨 사람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야를 넓여서 아주 작은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기존의 틀을 뛰어 넘는 일과 생각을 하는 사람들 모두를 존경의 시각으로 보아야 겠다. 


   내 인생을 아름답게 창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 어디서 무엇이든 배울 것이 있다는 자세를 끊임없이 유지하고

- 항상 열린 사고와 교류를 하면서 나의 관심사와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 공감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순수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을까? 너무 늦지 않은 깨달음이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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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회 2013.07.22 22:02  Addr Edit/Del Reply

    동감되는 글입니다.
    모든 시간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분 일초도 자기에게 배움을 줄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2. 간만에 본부장님 블로그에 들러봤네요 ^^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 김진용

2012.07.31 23:24 직장이야기

(이글은 온전히 저의 경험과 생각에 대한 글이오니, 일반화의 오류가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오프라인 IT기업(H/W, S/W 판매기업)에서 7년간 회사생활을 하다가 이후에 온라인/모바일 업계에서 또 7년차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중의 하나를 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오프라인 기업에서는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에 MBA(Master Business Administration)가 아주 중요한 경력중의 하나인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즉, 높은 직급과 직책으로 갈수록 전문적인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은 인재를 많이 원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업에서의 경영기법과 사례연구 또 Financial Acumen을 갖춘 인재가 오프라인 기업에서는 많이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경력을 갖춘 인재들은 실제 오프라인 기업경영에서, 특히 단기 기업가치 증대에 있어 많은 활약을 했고, 그 활약상이 다시 MBA의 성공사례로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재가 온라인 업계에서도 잘 통할까요? 온라인/모바일 기업에서도 다양한 경영기법을 간접 체험하신 분들이 엄청난 연봉과 복지조건에 부합하는 활약을 했을까요? 

문득 이런 점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온라인/모바일 기업에서 스타기업은 어디일까? 그 기업의 성공의 결정적 역할을 한 정말 스타들은 누구였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모임,프리챌,세이클럽,다음,네이버,싸이월드 그리고 모바일 시대의 카카오톡....

그 기업들에서 혁신을 이룬 사람들중에 MBA 출신이 얼마나 될까요? 


     온라인/모바일 기업의 특성은 개개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혁신에 성공했던 것입니다. 그 성공이후에 Financial 지식으로 무장한 소위 전문 경영인분들이 리더가 되면서 오히려 회사의 혁신의 DNA 를 잃고,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방향보다는 주주들이 원하는 단기 경영실적을 우선시 하는 문화로 가고 있지는 않나 의문해봅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Unleadership' 이란 책의 저자는 (최근 한국에 직접 방문해서 강연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대 지식사회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Leadership, Management 보다는 오히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놔두라고 설파합니다. MBA에서 다루는 조직관리, 목표관리, 인사관리, 기업가치 관리 이런 것들이 회사를 망친다고까지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오프인 기업에서 직장생활은 시작했던 저에게는 충격적인 제안과 말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 관점이 온라인/모바일 기업에서는 옳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관리를 하지 말고, 구성원 개개인을 믿고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경영이라는 것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성공했던 것은...또, 카카오톡이 성공한 것은 경영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고, 만들고 그 서비스를 내것과 같이 생각하는 구성원 개개인들의 주인의식이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Unleadership' 저자의 의견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financial 에 의거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문제에 집중해서 의사결정을 했던 서비스들이 성공하고 또 성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영학은 어차피 하나의 정해진 원칙과 법칙이 있는 학문이 아닙니다. 제가 배웠던 경영학의 가장 큰 특징은 상황적응적인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MBA 가 옳으냐 Unleadership이 옳으냐 기업마다 환경마다 다를 것입니다. 

     다만, 지금의 제 판단은 한 개인이 온라인/모바일 기업의 리더십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필요한 경력으로 MBA를 하는 것보다는 실제 필드에서, 업계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쌓아 올린 실패의 경험과 노하우가 훨씬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서 이글을 적었습니다. 부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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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22:41 온라인모바일마케팅

한국광고협회 발간 광고계 동향 2월호에 게재된 칼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모바일 마케팅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마케팅 플랫폼 사례 중심으로


스마트폰 혁명과 모바일 광고 시장

2009년 11월 말 한국에 아이폰이 도입되고 2년. 작년 10월 말에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속도로 늘어 2천만 명이 넘었다. IT 강국답게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 증가폭은 해외 어느 나라보다 빠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우리의 생활도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핸드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은 특수 전문직 종사자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지금은 스마트폰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무료 메신저 앱을 통해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선물을 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오히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게 이상해질 정도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일상의 작은 변화들은 산업 전반에 큰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는 광고업계가 모바일 혁명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다.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모바일 시대에는 광고는 어떤 형태가 될까. 모바일 시대를 살고 있는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가는 것이 효과적일까?


모바일 트래픽이 웹트래픽을 앞서다

‘단순히 웹 기반의 마케팅 방식을 약간 바꾸어 모바일에 적용한다면?’ 인터넷 도입 이전을 돌이켜보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PC-인터넷에 가장 적합한 마케팅 방식을 개발해 왔다. 시장 초기인 모바일 광고 시장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모바일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모바일 광고 시장이 개척될 것이다. 모바일 시대에는 웹 기반의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보자.

작년 2011년 9월 어느날 온라인 광고에서 역사적인 일이 될만한 큰 사건이 일어났다. 카카오톡의 하루 순 방문자 수가 네이버 메인 일 방문자 수를 앞질렀다. 심지어 12월 23일 하루 동안의 수치를 보면, 카카오톡 순 방문자 수는 2,500만 명을 넘었고, 같은 날 네이버 순 이용자 수는 1,400만 명을 웃도는 정도였다.

(※카카오톡 : 자체 집계, 네이버 순 이용자 수 : 닐슨 코리안클릭)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약 8~9년 동안 국내 인터넷, 온라인 접속의 시작점이 네이버 홈이 되어왔다. 국내외 수많은 온라인 사업자들이 네이버의 아성을 공략했지만, 네이버 검색 점유율 70%는 바뀌지 않았고 오히려 공고해졌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다른 변화들이 감지되기 시작하고 있다. 닐슨코리아클릭(2011년 11월)에 모바일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순 방문자 수가 높은 5개 업체를 발표했는데, 카카오톡이 10,342,695으로 1위를, 네이버 5,766,550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PC-웹 기반 시대에서는 ‘검색’이 주요한 키워드였다면, 모바일-스마트폰 시대에는 ‘커뮤니케이션’이 키워드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지인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플랫폼에 사용자들이 더 자주 방문하고, 더 오래 머물며 그 가운데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동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나타났다. 2010년 3월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SNS를 대표하는 페이스북(Facebook) 하루 트래픽이 검색을 대표하는 구글(Google)의 검색 트래픽을 다소 앞지른 것이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다

가장 많은 사용자가 하루의 시작과 끝을 같이 하는 ‘카카오톡’의 경우, 트래픽 측면에서는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 되었다. 문제의 초점은 어떻게 모바일에 맞는 마케팅을 할 것인가에 모아진다. 카카오톡의 고민은 사용자, 카카오톡(매체), 카카오톡 플랫폼에 매력을 느끼는 파트너사(기업)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모델이 무엇일까에서 시작했다.

웹 배너 광고를 모바일로 옮기는 일명 ‘띠배너’ 광고 형태는 카카오톡 사용자의 사용성을 방해하고,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에 사용하는 파트너사에게 그다지 큰 마케팅 효과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카카오에서는 오랜 고민 끝에 ‘플러스친구’라는 누구도 한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택했다. ‘플러스친구’란 사용

자가 친구를 추가하는 것처럼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관심 있는 브랜드의

소식이나 스타, 잡지, 방송 등의 컨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모바

일 마케팅에 최적화된 ‘플러스친구’가 가지는 특징은 크게 2가지다.

① 실시간 타이밍 마케팅 가능(Real-Time)

② 오프라인과 연계한 마케팅으로 사용자 참여율 극대(Interactive)


카카오톡의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 플러스친구

플러스친구는 이 2가지 특징과 장점을 살려서 온라인(유선 웹) 마케팅의 한

계를 극복하려고 하였다. 지금까지 온라인 광고(키워드 광고, 배너 광고 포

함)는 노출수와 클릭수를 지표화해서 광고주에게 비용대비 효과(ROI)가 측

정 가능한 매체로 자리 잡았다. 오프라인 매스마케팅에서는 얻을 수 없었

던 고객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것이

다. 하지만 온라인 광고를 본 고객이 실제로 기업이 기대하는 행동으로까

지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플러스친구는 모바일 매체 특성을 활용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광고의 형태

인 DM(Direct mail) 또는 브로셔와 같은 쿠폰마케팅과 온라인 마케팅의 장

점을 결합한 형태로 기획되었다. 또한 노출된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즉, 친

구로 추가한 사용자들에게만 푸쉬 알림 메시지가 가기 때문에 사용자의 거

부감이 거의 없고, 친구추가와 차단이 손쉽게 되어 언제든지 원하지 않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차단을 할 수 있다.

기업이 단순한 노출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사용자의 방문을 유도하던 기

존의 광고 컨셉이 아니라, 관심있는 사용자가 먼저 브랜드를 추가할 수 있

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메시지를 보내는 쪽이 아닌 메시지를 받는 쪽에 선

택권을 준 것이다. 모바일 시대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받으면, 손쉽

게 그 정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플러스친구를 먼저 선택하게 하면서, 오히려 광고주는

‘실제로 유의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최적화된 타

깃팅이 가능해졌고, 구매 전환율 또한 높아졌다. 플러스 친구는 처음 21개

파트너사로 시작해 3달 만에 8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관심받고 있으며,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고객을 매장으로 유도하

는 마케팅을 하는 브랜드들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아웃백은 2011년 11월 21일에 페이스북을 개설해서 현재까지 12,053명이

‘좋아요’를 신청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무려 1,270,746만 명

을 모았다<사진 1>. 버거킹의 경우 브랜드 소식을 받아보겠다고 하는 트위

터 팔로어 숫자와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의 수치는 약 150배 이상의 차이

를 보이고, 페이스북을 가장 잘 운영한다고 하는 삼성전자의 페이지를(삼성

Tomorrow) 주기적으로 받겠다고 ‘좋아요’를 신청한 숫자는 10만 명을 간신

히 넘었지만, 플러스친구로 입점한 50개 브랜드 모두가 친구 수 10만 명을

넘었고, 100만 명의 친구를 유지하는 브랜드도 많다.

작년에 수능생을 위한 할인 이벤트라든지, 크리스마스 이벤트, 설날 한우특가

전을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푸쉬 알림 메세지로 발송했을 때, 2일 만에 조기품

절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런 성공사례는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

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마케팅을 하면서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플랫폼, 모바일 생태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완전히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이다. 웹 시대의 관

점을 모바일 시대에 맞게 고민한 결과이다. 플러스친구의 성공요인을 꼽아

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실시간 마케팅과 오프라인 연계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 특성

을 최대한 활용한 것을 들 수 있다. 실제로 모 회사는 짧은 기간에 100만 명

이 넘는 친구를 확보해, 쿠폰을 발송하고, 그 쿠폰이 회수되는 반응률 측면

에서 어떤 마케팅 채널보다 효과가 높았다는 경험을 들려주기도 했다.

둘째, 사용자에게는 정보, 가치, 혜택을 주는 것에 주력했다. 또 사용자가

광고 메시지를 받는 피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사용자가 원할 때 친구추가

와 차단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능동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선

택한 ‘플러스친구’이고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고, 오프라인 매

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니 다른 마케팅 채널에 비해 효과가 높을 것

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상생 모델이다. 마케팅에 있어 기업-매체-고객의 트라이앵글

가운데 어느 한쪽에 치우친 모델이었다면 ‘플러스친구’가 큰 관심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도입단계에 불과하지만, 플러스친구는 앞으로는 대기

업 브랜드 사업자에서 확장하여 중소사업자들도 쉽게 활용 가능한 오픈 플

랫폼으로 나아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 어떤 플랫폼이 살아남을지, 어떤 마케팅이 강력할지 아직

단언하긴 이르다. 하지만, 사용자와 파트너사의 요구를 플랫폼에 반영하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 질을 높이는 플랫폼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점은 조심

스럽게 예상해볼 수 있다. 또 플랫폼 파워를 높이기 위해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플랫폼보다는 개방적인 플랫폼이 경쟁력이 있으리라는 점도 예

측해볼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마케팅 플랫폼의 한 사례에 불과

하다. 모바일 시대에 맞는 더 강력한 플랫폼이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고, 성

공사례 또한 계속해서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러나 승자는 모바일 시대 소

비자와 모바일 플랫폼을 이해하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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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대한 자세한 정보 잘 보고갑니다^^! 비오는 수요일이네요~ 빗길 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 eent123@gmail.com 2012.05.01 23:04  Addr Edit/Del

      별 볼것 없는 블로그에 방문 감사합니다.^^/

  2. 헐 이런 것도 있었군요...
    간만에 다들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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