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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n.Sr
20년간 국내외 테크 회사들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스타트업 투자와 자문 그리고 해외사업개발을 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전문가. 국내에 스타트업 전문가들은 많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자들도 많다. 그러나, 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전문가는 의외로 드물다. 필자는 IBM,Dell,인텔,구글등 외국계 테크기업과 카카오, 네오위즈등 국내 인터넷/모바일 대표기업에서 누구보다 많고 다양한 사업 및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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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9.06.25 23:47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하지 않는 스타트업은 문제가 있다. 스타트업에서 말하는 성장은 연간 10~20%의 성장이 아니라, 지난달에 비해 10% 성장했는가 20%가 성장했는가의 문제이다. 연간 성장율은 200~300%가 넘는다.  심지어 Y-Combinator 의 폴그레햄은 지난주에 비해 당신의 매출이나 고객의 숫자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물어본다고 했다. 주단위로 성장률을 확인하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Product-Market-Fit) 본다는 것이다. 

http://www.paulgraham.com/growth.html

 

그렇다면,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방식은 어떨까?

우선 회사는 급성장을 해야 하므로 조직이 유연해야 된다. 팀원들이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야 한다. 개발, 기획, 디자인, PR, 마케팅, 회계, 재무, 인사, 총무, IR등의 업무중 최소한 2~3개이상의 일을 할 각오가 되어야 한다.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한분야의 전문가보다는 멀티플레이어, 팀플레이어가 공헌도가 훨씬 높다. 예를들면, 채용을 할때 한 브랜드를 성공시켜봤던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를 두루했봤던 사업 경험자를 뽑는 것이 덜 리스크하다. 업종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직계가 뚜렷하고 업무 구분이 명확한 조직문화보다는 다양한 프로젝트 TF(뭉쳤다 흩어졌다를 유연하게 하는)가 많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멀티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스타트업에서 흔히 생기는 일이 회사는 성장하는데 개인이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대표이사(대주주)의 경우 힘든 사업초기에 고생했던 멤버들이 리더로 잘 성장해주면 가장 좋겠지만, 많은 경우 성장한 조직에서 리더 역할을 잘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외부에서 리더십 경험있는 사람을 모셔 오려한다.

그러나, 외부인사 영입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유능한 외부인사의 성과라는 것이 그 Timing 에서 그 갖춰진 조직에서 가능했던 것이지, 현재 내가 처한 환경에서 그 명성만큼 성과와 리더십을 보여준다는 보장이 없다. 차라리 힘들때 가장 고생했던 현직원이 실무를 더 잘 알 수 있다. 대표의 딜레마는 현직원은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했지 큰 조직에서 리더십 경험과 주도적인 일처리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대표는 외부의 더 경험 많고 더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내부직원의 역량이 내 기대치에 한참 못미칠게 보일 수 있다.  

 

그러면, 성장하는 스타트업 대표는 두가지 선택에서 어떤 모험을 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을까? 내가 제안하는 여러가지 방안중 하나는 기존 멤버들에게 리더로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몇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검증후 더 큰 조직(본부장 또는 임원)을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외부영입 인사에게는 처음부터 큰 역할을 부여하는 것보다 기존 조직과 멤버들과 융화하면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만약 처음부터 큰 조직과 인원을 요구하는 인재라면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미련을 버려야한다. 나중에라도 기존 멤버들과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에릭슈미츠가 셰릴 샌드버그에게 했던 유명한 말이 있지 않는가? '출발하는 로켓에 올라탈때는 자리에 연연하지 말라고'...

 

이전 직장에서 많이 있던 직책중 하나가 실무팀장이었다. 보통은 1~3명의 팀원과 함께 실무를 같이 하면서 팀리더 역할도 함께 하도록 팀을 작게 여러개로 만드는 것이다. 강한 실무팀장들이 많을 때 강한 스타트업 조직이 되는 것 같다. 물론 100명 이상의 조직으로 Scale-up 된다면, 실무팀장 이상의 역할이 필요하게 되지만 말이다. 그때는 검증된 실무팀장과 외부 영입인사를 놓고 최적의 안을 결정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하고, 구성원 개인은 성장하지 못한다면, 내가 여기서 잘 맞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큰 위험은 또 다른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과연 지난주에 비해 성장했는가?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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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14:13 글로벌사업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위한 강연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는 어떤 투자자들을 피해야 하나요?" 세상에 나쁜 투자자(또는 투자회사)와 좋은 투자자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나 (또는 우리 회사)와 맞는 투자자와 맞지 않는 투자자가 있을 뿐이다. 결국 창업자가 투자를 받을때에는 나와 맞는 투자자를 만나야하고, 그런 투자자들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아다녀야한다. 그러면 '어떤 투자자가 좋은 투자자인가?' 에서 '어떤 투자자가 나와 맞는 투자자인가?' 로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나의 스타트업은 어떤 상태인가를 잘 알아야 한다.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다양한 투자자 그룹들이 있지만,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겠다. 초기단계 투자자와 후기단계 투자자 또는 기관 투자자로. 초기단계 투자자에는 엔젤 투자자(보통 개인 또는 조합의 형태)와 시드 투자자(보통 회사 또는 기관의 형태)가 있다. 창업자 자신과 가족, 친구는 예외로 한다. 이들은 전문 투자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3F(Family, Friends and Fool)라고도 한다.

    이들 초기단계 투자 전문가들은 제품, 시장, 팀 세가지 투자기준중에서 주로 창업자와 팀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따라서, 초기단계 스타트업에게 좋은 투자자인 초기단계 투자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많이 한다.

  1. 왜 창업자가 (또는 창업멤버들이) 스타트업을 하게 되었는가? 

  2. 창업멤버들은 어떻게 알게 되었고, 이번 창업이전 어떤 프로젝트를 같이 해보았는가?

  3. 왜 창업멤버들이 이 제품과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다고 보는가?

     주로 창업동기와 팀간의 신뢰, 팀웤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볼 수 있다. 왜냐하면, 투자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창업자가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다. 창업자와 개발팀은 만약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창업 또는 프로젝트 경험이 남는데 반해 초기단계 투자자는 사업이 중단될 경우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단계 투자자는 예측하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비즈니스를 이어가서 성공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생존력이 강한 팀을 원한다. 

    이와 달리 초기 스타트업에게 현재 매출이 얼마이고, 3년뒤, 5년뒤의 예상 매출계획을 물어본다면, 둘중 하나이다. 초기단계 투자자로써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투자할 의지가 없을 확률이 높다. 창업자는 이런 투자자들의 질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후기단계 투자자(Series A 이후 단계)들이 하는 질문들은 많이 다르다. 후기 투자자들은 주로 펀드를 운영하는 기관 투자자일 가능성이 크고, 이들은 LP(Limited Parnter)라고 하는 위탁기관들에게 투자수익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가장 관심이 많다. 실례로 실리콘밸리의 어느 스타트업 데오데이에서 한 투자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즈니스모델만 질문했던 적이 있었다.

    한 유명한 VC 투자자는 VC의 본질은 Banker 라고 하기도 했다. 벤처캐피탈들이 아무리 그들의 역할을 미화하려고 해도 본질은 자본을 투자하고 회수하는 면에서는 은행과 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스타트업 투자에 있어 매출을 어떻게 만들어낼까 하는 것은 중요하면서도 본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후기단계 투자자는 투자하려는 회사의 제품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는 판단하에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비교적 큰 금액을 투자한다. 

     그래서, 그들은 구체적인 수치를 요구한다. 예를들면, 지난 1년~2년간 매출 데이터, 매월 또는 매주 매출추이, 유료 고객숫자 증가율등 많은 데이터를 요구한다. 이때에는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검증한 매출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볼수록 투자자의 전문성이 높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10~50억 단위의 Series A 단계의 투자금액을 요구하면서, 매출지표에 대해 잘 모르는 창업자는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실투자금액은 Case by Case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투자액과 지분율을 대략 알아보면, 한국에서는 후기단계 투자. 즉, 시리즈A의 경우 보통 10억~50억, 실리콘밸리에서는 100억이상의 투자가 이루워진다. (이와 비교할때, 초기투자는 엔젤투자의 경우 한국에서는 보통은 1~5천만원/1인당 1~5%의 지분을 가지게 되고, 시드투자의 경우는 이보다 좀더 많은 5천만원~5억까지 약 10~20%의 지분을 가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실리콘밸리의 경우는 이보다는 큰 규모의 금액이 투자된다. 그만큼 스타트업에게 소요되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 그렇기 때문에 창업자의 의지, 비젼, Team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크기와 제품의 경쟁력을 많이 물어본다. 그래서 Product market Fit 이라는 용어를 굉장히 많이 사용한다. 

    현재는, 초기와 후기 중간단계의 투자와 투자금액도 존재한다. 소위말하는 Pre-Series A 또는 Seed 금액이 큰 경우이다. 보통 금액으로 보면, 한국에서 5억~10억 정도이며, 이 경우는 매출지표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으돼, Series A 정도의 자세한 데이터와 분석까지는 아니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서 "창업자는 어떤 투자자를 만나야하고 어떤 투자자를 피해야하나?" 현재 회사의 재무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단계의 투자자들을 만나서 그 단계에 맞는 질문과 대답이 오고가면 될 것이다. 그중에서 나의 스타트업에게 우호적으로 지원하려고 하는 투자자가 바로 창업자가 만나야하는 투자자인 것이다.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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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22:53 글로벌사업

<사진설명: 훌륭한 Pitch를위한 Tips by Eric.Jeon>

  • 기간: 1주일 워크

  • 장소: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

  • 참여기업: 6개 해외진출 스타트업

  • 컨설팅 기업: (주)비석세스글로벌파트너스

상세 프로그램:

- 1st day        IR Pitch 워크샵 (강의 형식의 발표후 영상 실습 촬영)

- 2nd day      1:1 맞춤형 진단 컨설팅

- 3rd day      최종 IR Pitch 및 마무리 총평

 

        비록 짧은 기간에 영문 IR Pitch 경험이 없는 팀들을 컨설팅하는 프로젝트였지만, 비석세스글로벌파트너스 컨설턴트들은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서 연구의 노력을 끝까지 멈추지 않았다.  

<사진설명: What is a Pitch Deck  by Alexander Perez>

        6개 회사들의 IR Pitch deck은 1:1 맞춤형 진단 컨설팅을 통해서 개선 제안사항들은 대부분 반영되었으나, 실제 프리젠테이션 결과는 열심히 연습했던 팀과 그렇지 못한 팀간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영문 IR Pitch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스타트업 본인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점을 참석했던 대표님들에게 강조드렸지만, 받아들임의 정도는 다 달랐다.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제한적인 참여때문에 컨설팅 프로젝트 대표로써의 안타까움에도 불구하고 모쪼록 참여했던 모든 스타트업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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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20:40 글로벌사업
지금 내 앞에는 영문잡지와 커피한잔이 있다. 
미국에서 보는 시간도 내삶의 연장선상에 있기에 이곳에 온 여러가지 목적들이 있지만, 그중의 5할 이상은 영어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 여기서 쓸데없이 하는 걱정, 불안, 고민 모든 것이 영어와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래서 자연스레 떠오르는 질문. 영어는 나에게 무엇이었는가 돌이켜본다. 영어는 그동안 나에게 과신이었고, 사치였고, 자랑이었고, 열등감이었다. 이것들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중학교 1학년 내가 처음 접한 영어는 극강의 촌스러운 경상도 사투리 발음의 선생님에게서 시작되었다. 학교밖에서는 나와 닮은 오성식 선생 (지금으로부터 약 30여년전 이 양반 무척 늙었을텐데, 아직도 동안이더라…)의 카세트 테이프가 또한 내 영어의 시작이었다. 학급에서 영어를 곧잘한다는 친구들은 소위 공부를 좀 한다는 부류가 되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서는 전체 성적이 좋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공부를 좀 한다는 부류에 들기 위해서 죽어라 연습장에 단어를 그려 제꼈고, 문법을 시키는대로 무조건 통째로 외웠다. 영어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점수를 위해서 학습했다. 왜? 라는 질문은 없었고, 외우고 또 외우고, 문제를 풀고 또 풀었다.

대학교에 가서 영어는 나에게 폼이었다. 도서관에서 영문잡지 Times를  펴고 읽는 것이 지성인의 폼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나는 그때까지 직독직해를 하지 못했고, 세상의 다양한 이슈들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나의 작은 두뇌용량과 이해력으로 매주 배달되는 타임지를 소화하기 어려워 밀리고 밀린 책자들은 대부분 쓰레기가 되었다. 다른 한편의 영어 공부로는 막연한 목적으로 토플점수 높이기에 있었고, 그래서 항상 토플 문제집을 상비약처럼 끼고 살기는 했다.

영어에 대한 나의 의미가 극적으로 바뀐 것은 실제 외국인과 대화를 하기 시작한 호주어학연수 기간이었다. 영어는 단순히 영미권 백인들과만의 대화가 아니었다. 세상에는 정말로 다양한 영어가 존재했고, 호주영어는 그 수많은 영어중의 하나였다. 학교에서 배운 한국식 영어문법 교육 또한 그중하나라고 생각한다. (중고등학교때 그렇게 빡세게 영어단어와 문법을 하지 않았다면, 분명 영어능력 성장의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과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내가 배우고 읽힌 방식은 가장 비효율적인 것이었다) 어쨋든..... 
재미있는 수업방식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뿐아니라 아시아, 유럽, 전세계 다양한 외국인과의 대화가 즐겁다보니, 하루종일 영어 공부만 하여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때 영어에 대한 나의 자신감은 급상승하게 되었다. 

호주에서 1년2개월뒤 한국에 돌아와보니 영어는 나에게 새로운 무기가 되었다. 어디에가서도 영어회화가 된다는 자신감은 나에게 하나의 필살기처럼 되었다. 그 한예로 1년이 지난 직장생활에서 갑작스레 조직변경이 있었고, 나는 뜻하지 않게 소위 잘나가는 부서로 배치되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내가 그 부서로 옮길 수 있었던 것은 영어를 잘할 것만 같았다는 이유였다. 그리하여 1년만에 영어로 읽고 쓰고 말하는 해외사업부에 배치되어 (이때도 만족스럽게 사용하지는 못했다, 한국지사의 한계이다) 승승장구하면서 그동안 배웠던 영어를 실전(회사생활)에 적용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외국계회사를 전전하면서 본사 외국인과 때때로 영어로 일하는 자리로만 돌아다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서 한국토종기업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후 몇년간은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적응하느라 나의 필살기를 사용할 기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토록 원했던, 우리의 제품을 해외시장에 소개하는 글로벌사업개발 업무가 맡겨졌다.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일을 덥석 물었다. 그렇게 2년을 상상도 못했던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일과 영어를 같이 하였다. 사람은 역시 원하는 일을 할때 가장 행복한 것 같다. 그때 나는 앞으로 이런 일을 내 업으로 하리라 다짐했다.
외모는 한국사람이지만,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 10살이전에 외국에 나가서 Billingual이 된 사람, 중고등학교때 간 사람, 대학교때 유학간 사람 아니면, 성인이 되어서 생존영어로 배운 사람. 그 영어 잘함의 정도를 객관화하기는 어렵지만, 자기의 생각을 얼마나 조리있게 효율적으로 표현하는지는 조금만 대화를 해보면 알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성인이 다 되어서 본격적으로 회화를 했기때문에 여전히 외국인들 앞에서는 불안하고, 긴장되고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불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가는 노력형이다 . 

앞으로 영어를 꼭 배워야만 하는 이유가 줄어들 수도 있다. 구글번역기등 번역 서비스들이 인공지능에 의해서 놀랍도록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번역기가 대체할지 모른다. 그러한 미래에도 정말로 영어가 우리에게 여전히 절실함이며, 과연 필살기와 프리미엄이 될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영어를 배워야만하는 이유는 진정으로 있다. 영어는 나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창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영어는 어떤 때는 수학과 같은 공식이었으며, 사치였으며, 소화시키기 어려운 음식이었으나, 어느날 영어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순간 새롭게 다가왔다. 영어는 세상을 보는 창이었다. 더 넓고 다양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문이었고, 이것은 나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바꾸어 주었고, 현재의 나, 지금 실리콘밸리에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었다. 앞으로 새로운 언어를 해보는 것이 또하나의 목표가 되었지만, 여전히 우선순위는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도달할수 없는 목표가 먼저가 될 것이다.그것이 단순히 사치이고 폼잡는 것이 아닌,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의 통유리 같은 것이기때문이다.

영어는 나에게 [세상을 보는 창] 이다. 

내앞에 영문잡지가 놓인 상황에 직관적으로 떠오른 단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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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5:46 직장이야기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이럴때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서, 직장생활 도중에 배웠던 단순한 방법론을 떠올려본다. 

      

       회사내에 이슈, 문제들이 산적해 있을때 방법

1. 이슈, 문제들을 모두 목록으로 작성해 본다. 

2. 비슷한 이슈, 문제들을 묶어서 그룹핑해 본다. 

3. 그룹핑한 이슈, 문제들에 우선순위를 매겨본다. 

4. 최우선순위의 이슈, 문제부터 해결해 본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법

목표기간을 되도록 짧게 나누어 사이클을 정한다. 

1. Planning : 단기 목표를 정하고 달성할 방법 3가지를 정한다. 

2. Execution : 주단위로 죽어라 뛰어본다. 

3. Review : 마지막주에 스스로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 

4. 다시 1~>3 반복, 재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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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10 20:1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4.07.16 21:26 직장이야기

   2012년, 나에게 ‘힐링'이 되어준 2가지가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인생에 있어서 다시 없는 편안함과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첫번째는 친한 동생이 찍어준 나의 프로필 사진이었다. 그전부터 '형 언제 사진 찍어드릴께요’ 라고 한 터였기에 그해 어느날 무작정...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전까지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어 10년이 훨씬 지난 것을 SNS 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 동생은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해야 할 목록들을 나열해 주었다. 

1.내가 원하는 이미지의 포즈들을 미리 생각할 것. 2. 머리 스타일은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반드시 미용실에 가서 선생님에게 드라이와 셋팅을 맡길 것. 3.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옷을 몇벌 준비할 것 등등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았다.  

   프로필 사진 작업은 오후에 시작해서 거의 늦은 저녁시간이 되서야 끝났다. 약 920여컷을 찍었고, 그중에 3~4컷 정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고, 1~2컷은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나의 표정과 모습이 잡혔다. 결국 이 1~2컷을 잡기 위해서 수백컷을 찍는다고 그 동생은 말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생은 한마디를 했다. '형 혹시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으면 다음에 미리 날 잡아서 다시 찍어요….’ 헐,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다음에 다시 찍자니??

   사진은 찰나의 순간을 잡는다. 나의 눈으로 본 거울속의 나의 모습이 아니라 카메라 렌즈로 본 나의 모습을 잡는다. 작가의 시선에 잡힌 나의 찰라의 모습들. 프로필 사진은 대부분 연출된 것이었지만, 동생의 렌즈에 잡힌 나의 모습은 그동안 내가 셋팅하려고 한 나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모습이 나온 것은 드물고 왠지 모두 낯설었다.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본 나의 외적 모습을 보니, 이것이 의외로 힐링이 된다. 또 다른 시각의 나의 모습을 보고,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두번째는 회사에서 강력 추천하여 할인된 가격에 진행했던 ‘내마음의 보고서’ 라는 심리테스트였다. 큰 기대없이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해봤다. 나에게 배달된 질문지의 문항들은 기존 아이큐, 이큐 테스트, MBTI 테스트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2주후에 배달된 '나만을 위한 제본된 책’ 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내마음의 건강 진단서 결과였던 것이다. 

   나에 대한 6가지 항목을 포함하여 마지막장을 다 읽은 순간.. 가슴에 채워지는 뿌듯함. 내가 아는 나의 성격은 그저 약간은 소심하고, 약간은 기존 질서를 거부하며 긍정적인 성격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보다 훨씬 자세하게 나의 어려서의 경험과 현재의 심리상태를 잘 서술해 주었다. 

   이 두가지와 함께 최근에 읽었던 '왓칭'이라는 책을 통해서 힐링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항상 나의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은 시작되고, 인생의 많은 고민과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왓칭’ 이라는 책에서 ‘객관화하고 왓칭 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고 서술하였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자는 바를 아주 잘 요약한 핵심부분이었다. 왜 나와 꼭 닮은 아이에게서 내가 몰랐던 나의 습관을 발견했을때 느껴지는 힐링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인생 대부분의 문제들의-예를들면, 결혼 상대를 찾는, 최적의 직장을 선택하는, 그외의 여러가지 고민하는 갈등-해결책은 외부환경을 바꾸는 노력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나를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았다. 내가 매일 보는 관점에서만 생각했기에 답을 찾지 못했고, 한발 떨어져서 다른 눈으로 본다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음을 알고부터 내몸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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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9 15:0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위의 이메일 주소는 잘 못된 주소라고 되어 있네요...ㅜㅜ

2014.04.27 23:23 직장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어린시절 존경하는 위인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본다. 그리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따르고 싶은 선배나 선생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런 분들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소위 멘토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같은 직장에서 존경할만한 멘토를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 인식을 하기에 이르렀다. 같은 직장을 다니면서 나를 평가하는 직속상관(매니저)에게 심지어 그런 역할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런 역할이라함은 한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통찰력을 갖춘 능력이 있는 분.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 조직 전체를 리드할 수 있는 카리스마 능력을 갖추면서도 공명 정대한 처신에 게다가 나에게는 사적 관심을 가지면서 잘해주시는 이런 매니저. 이거...를 원했다. 

      나는 여러 직장을 옮기면서, 그리고 여러팀에 속해지면서 다양한 매니저(리더)들과 일하는 경험해 보았다. 지금은 그런 분은 위인전에나 나오는 사람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매니저는 위인이 아니라, 그냥 저냥 평범한 사람이며, 더군다나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 나를 평가하는 매니저는 대부분의 경우 평범한 시민으로 보면 딱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존경하는 매니저로 간직하고 싶은 분이 딱 한명 있다. Eric Schmidt 전 구글CEO. 나의 객관적 평가를 증명해주는 단하나의 사실은 내가 만나서 얘기를 해보았던 구글 직원중에서 Eric을 나쁘게 얘기했던 사람이 단한명이 없었다 점이다. IT/컴퓨터 업계에서 에릭이 가진 지식과 통찰력 그리고 경험은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아는 사실이다. 노벨과 Sun에서 현재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젼제시를 했고 구글을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 놓았다는 사실에 이견을 가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존경받을 만한 능력이 넘치는 분이다. 

    


      거기에 더불어, 그분과 사적인 경험으로 내가 알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을 대하는 커뮤니케이션 자세이다. 2006년 구글코리아에 방문했을때의 일이다. 전통적인 한국 기업의 총수가 여느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면 일정한 동선이 있고, 수행원들이 따르고, 짜여진 연설과 질문들이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조금만 해본 사람들이라면 잘 알 것이다. 그런데, 내가 경험한 외국계 기업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잘나가던 컴퓨터 회사 델의 총수. Dell이 한국 사무실을 방문했을때 역시 예정된 일정과 동선 그리고 수행원들이 있었고, 미리 짜여진 질문과 대답 있었기에, 직원과 총수와의 사적인 교감과 커뮤니케이션은 있을 수가 없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저 멀리 14시간 이상 떨어진 본사의 총수와 조그만 한국지사의 일개 직원과 교감이라니...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남의 일이다....이것은 한국지사장과 일부 몇명의 사람들의 문제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에릭슈미츠는 달랐다. 남보다 먼저 점심을 먹고 외근을 나가야겠다는 나의 이기심이 행운을 가져왔다. 저만치서 에릭이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역시 신사의 품격을 지닌 총수에게서 나오는 아우라가 느껴졌지만, 이내 그의 미소와 간단한 인사가 친근감을 가지게 했고,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나를 보고 자기는 전혀 한국음식에 대해 모르는 일자무식이니, 한국음식 전문가인 나를 보고 가르쳐 달라는 것이 아닌가. 나는 몇가지 음식에 대해 설명을 하고는 내자리로 갔다. 같이 먹자는 용기를 내었으면 더 좋았을뻔 했지만, 에릭과의 시간은 그정도로 충분했다. (빨리 나가야 한다고 핑계를 댔지만, 식사시간 만큼은 긴장하면서 먹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후에 직원들앞에서의 연설과 대화의 시간. 이 역시 이전 직장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에릭은 내가 아는 한 스피치의 원칙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하는 사람이다. 발표시간보다 청중과 질의 응답시간을 더 길게 하는 것으로 유명했고, 특히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본인 발표는 10~15분을 넘기지 않았고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질의 응답이었다. 이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나는 가장 먼저 질문을 해볼 요량으로 머리속에 정리된 질문 2가지를 계속 되뇌이고 있었다. 이윽고 질의 응답시간. 보통의 경우 첫질문이 없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던 나는 급하게 손을 들었다. 2가지 질문을 하겠다고 하니, 하나씩 하라고 했다. 일단,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칭찬을 먼저 한다. 너무 좋을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다. 두번째 질문 역시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한다. 이것이 장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그러면 이후에 질문자들은 용기를 내어 너도 나도 하게 된다. 이렇게 대부분의 참석자가 한번씩 에릭과 질의 응답을 하게 되면, 길지만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 된다. 그때 나의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평소에 존경하던 사람과 처음이자 마지막 인연이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비록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아주 짜여진 공식적인 답이었음에도 말이다.)

       에릭슈미츠의 연설과 인터뷰를 유투브에서 본다면, 내가 소개한 일화가 그때뿐이 아닌 그분의 일관된 자세임을 잘 알게 된다. 내가 너무 그분을 모르고 단편적인 경험으로 그분을 존경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얘기하는 사람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얼마전 그는 전부인과 이혼을 했다. 발단은 그의 혼외정사가 원인이었다. 역시나 완벽한 위인은 위인전에만 나오는가 보다. 

      어쨋든 직장생활에서 한사람의 멘토에게 모든 것을 찾으려는 생각에서 나는 요즘 생각을 조금 틀었다. 나보다 뛰어난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상대가 누구라도 배울 수 있다는 좀더 유연한 생각을 가지려 한다. 즉, 이 사람이 내 멘토인가 아닌가의 A or B 의 시각에서 벗어나 이 사람에게서는 이점을 저 사람에게서는 저점을 배우려는 여러가지의 관점으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배우려고 생각을 바꾸었더니, 많은 것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이전의 매니저들이 무능했던 것이 결코 아니었다. 부분 부분 훌륭했던 점만 모아보니, 내가 배워야 할 점들이 참 많았는데, 많이 놓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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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5 14:09 직장이야기
5년전에 초안만 작성하고 도저히 낯뜨거워 포스팅 할 수 없어 그저 '임시저장' 만 해 놓았던 글을 이제는 한번 올려본다....

30대에 꼭 해야 할 50가지 중에서....<30대 후반의 반성>

1.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자 : 
전문가 컨퍼런스, 세미나, 강의, 전문가 컬럼 기고 몇번 못해봤다
한 분야 (광고 전문가,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IT기술 전문가???) 의 전문가, 프로라고 말하기에 많이 부족하다. 업계를 한번 바꾸어서 계속 새로운 것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그렇다고 자위하지만, 다 변명이고...현재가 중요하다.
누구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한다는데, 나는 현재 위치에서는 1주일 강의할 것도 없다. 지식을 더 많이 쌓아야하고 한 분야를 정해야한다. 

2. 훌륭한 멘토를 모신다 : 
아직도 못 찾았다. 계속 찾고 있다.

3. 후배들의 모범? : 
후배들이 벌써 책 몇권 출판했다는 말을 듣는데, 출판? 난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고, 무엇을 쓸까 주제도 못 정했다. 후배들이 벌써 TV 나와서 삶의 열정에 대해 논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 리더의 역할...아직 멀은 것 같다.
한 조직의 리더 역할도 제대로 못했는데 누구는 벌써 사장이다, 이사다 본부장이다. 무언가를 이루어 놓은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리 초라해 보이나?

4. 가정에서 좋은 아빠 :
노력하지만 이제 한명인데도 너무 힘들다.
좋은 남편,아들,사위...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느낀다.

5. 운동. 건강 :
가장 중요한 것인데....과연 자신이 있나? 벌써 여기저기서 고장난 소리가 나고 있다. 
이제 점점 힘들어진다. 몸이 더 빨리 느낀다. 습관이 중요하다. 40대까지 운동을 해야한다.

6. 돈...
이제 재테크에 눈을 뜨다.

7. 언어, 국제화
외국계 회사 다닐때 그나마 가졌던 글로벌 네트워크 이제는...점점 희미해진다. 
나의 강점 영어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그렇다고 네이티브 만큼 못한다.) 그나마 사용할 기회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8. 간판, 학벌
대학교, 학사 자격증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 

9. 인맥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나가면 같이 밥 먹을 인간이 없네...ㅠㅠㅠ

30대 후반에 이루워 놓은 것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2년을 마감하며....>
위의 9가지중 3년이 지나서 무엇이 더 이루워졌을까?
1. 모바일 전문가가 되었다. 
2. 훌륭한 멘토, 한명은 찾은 것 같다
3. 리더십 : 경험했고, 어렵다는 것 알았고, 그래도 나를 보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으로 위안
4. 여전히
5. 건강을 많이 잃었다. 
6. 돈: 돈은 조금 얻은 것 같다.
7. 언어, 국제화도 많이 잃었다. 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영어친구를 만날 기회를 얻었다. 다 카카오에 있기 때문이었다.
8. 대학원은 당분간 포기하는 것으로...
9. 인맥 : 많은 인맥을 만들었지만. 그래도 이제는 선택과 집중의 한해로...


posted by baron Baron.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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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8 10:1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