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3

창업자가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싶다고 할 때 초기 스타트업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회사가 투자를 받고 성장을 하면, 본인은 잘할 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하고, 대표 자리는 저보다 더 훌륭한 사람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라고 하는 창업자들이 있다. 카카오, 네이버, 야놀자등 사업이 일정 수준의 궤도에 오른 회사에서는 창업자(=대주주)가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고 대표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들은 대부분 후기 스타트업 또는 상장사 대기업이다. [참고] 벤처창업자들이 의장 타이틀을 다는 이유 https://www.etoday.co.kr/news/view/1996503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나는 이 말이 현실적이지 않은 이유를 두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하나는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초기 투자는 창업자(=대표)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 2022. 12. 23.
X-teen (X세대), 이제는 건강이야! 디지털헬스케어 회사에서 일을 하니, 의료, 건강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접하고 이해해야 한다. 헬스케어 관련 문서 자료들도 많이 공부했고, 건강 관련 유튜브TV를 자주 챙겨 보니, 자연스레 건강 상식이 늘었다. 스스로 놀랐던 것은 나의 건강상식 수준이 매우 낮았음에도 인지하지 못했던 점이다. 예를 들어, 매년 건강검진 결과로 나온 수치들을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그냥 넘어갔고, 건강상태에 대한 의사 소견을 대수롭지 않게 듣고 흘렸다. 콜레스테롤 수치 LDL, HDL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고, 이 수치들이 정상범위를 벗어났을 때 향후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도 몰랐다. 설마 내가? 아직은 내가 그런 나이는 아니라고 자만했다. 그 이유는 건강에 대한 무지했기 때문이다. 나의 건강상식 수준은 낮았다. [참고.. 2022. 10. 9.
3-1. 창업자가 알아야 할 IR (본인 사업을 한마디로 정의하지 못할 때) 창업자의 잘 정리된 IR자료(투자자용 Pitch Deck)로 많이 연습한 사업 설명을 듣는 자리도 있지만, 나는 지인들과 차 한잔 마시면서 가볍게 듣는 경우도 많다. 어떤 때는 지인이 많은 시간 자세히 설명을 했음에도 도대체 무슨 사업을 하려는지 한 번에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나의 분석력과 경험이 부족할 수도 있고, 잘 구성된 데모데이나 평가위원으로서 들을 때와는 다르게 긴장을 덜 하고 집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몇 번을 다시 만나 반복된 얘기를 듣고 나서야 스스로 쉬운 말로 정리하곤 했다. 몇가지 사례를 들면, 공유 경제(Sharing economy)가 한창 유행일 때, 모빌리티(Mobility) 산업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하려는 후배가 있었다. 똑똑한 유학파 친구였고, 훌륭한.. 2022. 8. 31.
1-5. 스타트업 지분율과 오너십 (대표가 지분율이 적은 경우) 다양한 이유로 창업자 또는 대주주가 대표가 아닌 스타트업이 꽤 많다. 스타트업 컨설팅을 하다 보니, 지인이 대표로서 투자 의뢰나 사업전략 상담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나는 회사 주주 구성에 대해 물어본다. 기본적으로 지분율과 오너십은 정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표가 지분이 없더라도 오너십을 가지고 경영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대지분을 가진 법인의 오너와 그렇지 못한 대표와의 ‘인식차이(Gap)’가 상당하여 관계가 지속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구글은 아주 드문 예외의 성공사례가 아닐까 싶다. 주지하듯이 구글 창업자는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이다. 그러나, 글로벌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에릭 슈미츠를 대표이사로 영입했고, 이는 훌륭한 경영 성.. 2022.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