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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타트업 문화 스타트업에서 문화가 중요한 이유는 직원이 늘어나면 창업자가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들고 위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에서 문화란 무엇인가? 이를 정의하기 위해 먼저 스타트업 문화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알아보면 이해가 빠르다. 스타트업 문화를 결정하는 첫째 요소. 회사는 무엇을 하는가? 업의 본질이다. 컨텐츠 회사인가? 기술기반 회사인가?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인가? 에 따라 각각 문화가 달라져야 한다. 둘째, 회사는 어떤 사람들을 채용하는가? 문화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므로 훌륭한 인재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문화를 형성하는 시기에 첫10명을 채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리콘밸리의 한 스타트업은 초기에 창업자와 비슷한 특별한 취미를 지닌 사람들을 찾았다고 한다. 종교집단과 같은 것.. 2021. 12. 14.
1-1. 스타트업 인재는 스타 플레이어가 아니라 멀티 플레이어! 우리나라에서 평생직장이란 말은 1997년 IMF이후 사라졌다. 일부 일본, 유럽 회사원들에게 그 말이 신념일 수 있다. 그래서, 일본과 유럽은 그 꼴이다. 그런데, 내 동년배들 중에 이직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언택트, AI, 빅데이터, 플랫폼 시대에 개인의 스펙은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들 너나 할 것 없이 신규 사업개발이 필수다.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신규사업으로 성장한다. 신규 사업개발을 하려면 이전에 비슷한 프로젝트를 해 본 경험있는 사람이 최고다. 스타트업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완성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전에도 타겟 고객을 찾고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그러니, 처음 세웠던 가정(가설보다는.. 2021. 12. 10.
Simon 과의 인연 Simon과의 첫 미팅은 Skype를 통한 비대면 영상 통화였다. 그 이전에 메일로 정보를 주고받았을 때는 업무 내용을 파악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영상통화에서 Simon의 쉼 없는 토크는 30%도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듣는 언어가 영어인가 싶을 정도로 강한 웨일스 엑센트와 길거리 음악과 같은 높낮이, 그리고 맥락 없는 농담과 원어민들만 아는 관용어는 나를 절망스럽게 했다. 앞으로 과연 이 친구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까? 다양한 영어를 경험했다고 나름 자신했던 나는 Simon과 1시간 비대면 통화 후 다시 한번 절망했다. 영어 공부는 정말 끝이 없구나! 영국 현지인들조차 Simon의 영어는 마치 음악과 같다고 아름답게 표현했지만, 분명 표준 영어는 아니었다. 이제는 Simon의 쉼 없는 토크와 .. 2021. 9. 14.
스페인에서의 회식과 축구 스페인에 시에스타가 있다는 것은 많이 들어서 안다. 해가 뜨거운 오후시간을 낮잠 또는 휴식시간으로 정했다. 과거 퇴약볕에서 일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일반적 회사에서는 따로 없다고 한다. 일반 직장인들은 오전 느즈막이 출근해서 점심을 늦은 오후에 오랫동안 먹고 오후 업무를 하고 나면 8시~9시에 퇴근해서 저녁을 9~10시에 먹는다. 여름에 유럽은 해가 길어서 우리나라 표준시간과는 물론 다르겠지만, 스페인은 특히 우리의 일상적 시간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았다. 저녁을 늦게 먹으니, 이후 회식 자리는 자정을 훌쩍 넘어 새벽까지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는 아닐 것이다. 내가 경험했던 짧은 마드리드 생활은 축구와 함께 하는 것이었다. 오후 4시가 넘으니 수.. 2021.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