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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속에서 불안을 이기는 법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막연한 미래가 불안한 학생부터 언제 짤릴지 모르는 직장인, 당장 다음 달 매출이 걱정인 사업가까지 모두가 불안을 느낀다. 취준생들은 아직 경험하지 못해 불안하고, 고연차 경력자들은 예전 같지 않은 신체적 심리적 집중력 저하로 은퇴 후의 삶을 걱정한다. 기술 혁신과 진보가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온다고 믿지만, 모두에게 항상 긍정적인 것 만은 아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발전은 ‘내 일자리가 대체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을 추구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두가 불안해진 세상이 되었다. 미래를 걱정하는 아들과 그 또래들을 보면서, 회사의 생존을 걱정하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직원들과 대화하면서, 이직을 고민하는 후배들과.. 2025. 9. 19.
대표와 직원의 관계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차이) 회사의 오너십과 직원 관계에 대한 성찰: 평행선인가, 교차점인가?   최근, 주변 지인들로부터 개인과 법인을 동일시하는 회사 대표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법인을 개인 사업처럼 동일시하며, 여러 편법을 동원하여 회사 자산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대표들의 특징이 법인 설립 시 개인의 자본과 네트워크로 시작했기 때문에 (또는 공동 창업을 했으나, 여러 이유로 혼자 경영하는) "회사는 곧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보통 이런 대표들은 임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성과를 내면 지분을 나눠주겠다”는 식의 약속을 하지만, 실상은 직원들에게 월급 이상의 회사 지분을 나눠 줄 이유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에게 직원은 그저 시키는 일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되곤 한다. 회사의 위기 .. 2024. 11. 26.
대를 이어가는 부자(父子)들의 스타트업 생태계 이야기 실리콘밸리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설렘으로 가득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기 위해 매주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와 밋업(Meetup, 모임)에 참여했다. 매주 집 근처(Bay Area)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게 나의 주된 업무였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밋업이 열리기 때문에 위치, 참가비용, 그리고 행사 내용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해 선택하곤 했다.    어느 날, 집 근처에서 열린 홍콩 투자청 주최 네트워킹 행사를 찾았다. 오후 5시쯤 시작된 행사에 한국인은 별로 보이지 않았고, 친절한 주최 측이 무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여 기분 좋게 즐기고 있었다. 그곳에서 나이가 지긋한 노신사와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이곳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와.. 2024. 10. 21.
스타트업계에서 인맥의 힘 인생의 기로 그 결정적 순간에 나는 Weak-tie 관계의 강력한 힘을 경험했다.     특히, 2011년 모바일 혁명 초기에 우연히 알게 된 가벼운 관계의 지인 덕분에 내 커리어와 인생이 크게 변했다. 초고속 인터넷 혁명기에 나는 그 변화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주변에서 작은 성공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서 두번째 IT 변화의 파도에서는 반드시 중심에 서리라 다짐했고, 그 기회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 시기는 내 생각보다 늦게 왔다.      2009년 11월, 아이폰이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 나는 모바일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적절한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소개받았던 분에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그녀와의 티타임을 통해 카카오톡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4.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