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트업창업2

스타트업 창업 마인드 (Victim mind vs Victor mind) Dell Korea에서 배운 교훈   2003년 Dell Korea 가 한국에서도 초고속 성장을 달릴 때 종업원으로 딱 2년 일했다. 업무의 양과 스트레스 강도로만 보면, 나의 직장생활 중 최고였던 것 같다. 타회사의 1년 치 사업계획을 델에서는 분기 단위로 세우고, 분기를 13주로 쪼개어 주 단위 목표를 정하고 달성률을 확인한다. 목표 달성률이 낮으면 주중에도 몇 번씩 비상회의를 하고 일 단위로 진척도를 확인하곤 했다. 이 과정을 2년간 반복하고 나니, 업무 전문성은 급속히 성장했으며, 업계에서는 이런 빡센(?) 실행력을 경험한 Dell 출신 인력을 선호했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한 Dell의 약점은 리더십. 특히 고위 경영자들은 그만큼 성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중 한 .. 2024. 8. 5.
창업자가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싶다고 할 때 초기 스타트업 대표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이렇게 말하는 창업자들을 볼 수 있다. “회사가 투자를 받고 성장을 하면, 저는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하고, 대표 자리는 저보다 더 훌륭한 사람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카카오, 네이버, 야놀자등 사업이 일정 수준의 궤도에 오른 회사에서는 창업자(=대주주)가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고 대표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들은 대부분 후기 스타트업 또는 상장사 대기업이다. [참고] 벤처창업자들이 의장 타이틀을 다는 이유 https://www.etoday.co.kr/news/view/1996503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나는 이 말이 현실적이지 않은 이유를 두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하나는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초기 투자는 창업자(=대표)를 보고 .. 202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