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이야기

영업의 본질은 [소개받는 것] 이다.

     직장생활의 시작을 영업직으로 자원했다. 왜 영업직을 지원했냐는 면접 질문에 그때는 멋도 모르고 "모든 일의 시작은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 직장 생활을 영업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진심으로 그때는 그리 생각했다. 비즈니스의 본질이 영업이요, 인생사 또한 영업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영업직으로 시작했다가 본의아니게 마케팅을 하게 되었고, 마케팅을 하다보니, 영업을 모르는 마케팅이 있을 수 없다 생각하여 회사를 옮겨 다시 영업을 지원하였고, 다른 영역에서 생소한 소프트웨어와 광고상품 영업을 하게 되었다. 내가 세일즈해야 할 제품을 잘 모르다보니, 나는 소위 영업 체질이 아닌가 보다 라고 한참을 고민하였었다. 그렇게 어렵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업 경험을 쌓았다. 

     새로운 분야에서 10여년의 경력기간이 지났고, 영업했던 기간이 누적되었음에도 스스로 '과연 영업은 무엇인가?' 하는 속 시원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에 와서 해외 사업개발을 하면서, 영업에 대한 내 나름의 정의를 내려 보았다.

다음은 나의 스토리에 적은 글이다.

     '영업의 본질은 [소개받는] 것이다.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은 누군가로부터 어떠한 잠재적 파트너를 소개받는 것에서 출발한다. 고로, 누군가가 기꺼이 나를 어떠한 잠재적 파트너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내가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나중에 이렇게 내가 정의했던 것이 바뀔까? 내가 14년전 직장생활을 처음하기 위해 면접에서 답했던 것처럼...

        --> 7년이 지난 2020년 1월 현재시점에서 보면, 영업의 본질에 대한 나의 정의는 바뀌지 않았다. 영업이건 비즈니스건 어떠한 세상사이건 누군가의 소개로부터 시작되는 것은 정답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소개하는 '바론 (Baron) 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는 영업을 잘 해왔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