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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광고주, 매체를 모두 만족시키는 윈윈 비즈니스모델 기획하기 2008년 네오위즈(세이클럽 매체)에서 사업기획자로써 일반 배너광고가 아닌 서비스와 조화된 BM을 만들기 위해 고심끝에 '브랜드 프로필'을 런칭한 경험이 있다. 그 결과 대박은 아니었지만, 소소한 소셜미디어 B2B 마케팅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 기업의 브랜딩 마케팅 전략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의 조화 https://eent.tistory.com/51 https://eent.tistory.com/54 요약하면, 브랜드 프로필을 통해 유저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혜택(리워드)을 받고, 광고주도 지불한 비용대비 마케팅 캠페인 결과에(단기간 제품 홍보, 잠재고객 이벤트 참여등) 만족하였다. 하지만, 브랜드 프로필을 제공하는 매체 입장에서 큰 실익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그 이유는 첫째,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에서 .. 2020. 11. 23.
온라인/모바일 산업의 특징 대기업 또는 오프라인 산업(특히, 공공기관, 제조, 금융, 유통업)에서도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지만, 여전히 온라인/모바일 업계에 비하면 이직은 쉽지 않다. 아무리 멘털 갑인 사람도 잘 다니던 회사를 나와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임이 분명하다. 내가 속한 온라인/모바일 스타트업계는 이직이 잦다. 다른 업계에서는 한 직장을 3년도 채 다니지 않은 사람은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이직사유를 집요하게 물어보지만, 이곳은 이직이 능력 되기도 한다. 여러 직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했던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이유가 있고, 명확한 목표가 있는 인재라면 1~2년 다니고 이직을 했다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타트업의 본질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 2020. 10. 13.
직장생활 이후(NEXT)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 느슨한 관계의 강한 힘. (원문: Strength of weak ties) http://snap.stanford.edu/class/cs224w-readings/granovetter73 weakties.pdf 예전에 linknow.co.kr 대표님이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그 발표했던 때가 벌써 12년 전...) 인용했던 이론인데, 참 인상적이었다. 요약하면, 스탠퍼드대학 사회학자 Mark Granovetter의 1974년 논문에 따르면, 사람들이 어떻게 일자리를 찾는가를 연구해 보았더니, 일반적으로 친구나 가족, 가까운 직장동료 등 이른바 '강력한 유대관계(Strong Tie)에 있는 사람들이 일자리 정보를 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친구의 친구나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 심지어 얼굴만 익힌 사람이 .. 2020. 10. 10.
신지식 크리에이터들 1992년 MBC 쇼프로그램 '음악중심'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알아요'를 가지고 첫 TV 출연을 하였다. 평가는 냉혹했다. 평론가들은 거의 단정적으로 이런 노래는 주류가 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때까지 음악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작곡가(386세대 또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그리 말했다. 그러나, 이 노래는 라디오를 통해 말그대로 '구전효과'를 통해서 퍼졌고, (이때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온라인 바이럴이란 말자체가 없었다)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갔다. 음악뿐아니라 그들의 패션, 사고방식,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 X세대의 탄생이었다. 나의 뇌피셜로 대한민국 음악은 서태지와 아이들 이전과 이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신곡 무대] 누구나 기억하는 충격과 공포의 데뷔 무.. 202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