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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바일,온라인,광고,IT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이야기, 모바일/온라인 서비스와 광고,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와 회사 조직생활에 대한 내용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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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5:46 직장이야기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이럴때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서, 직장생활 도중에 배웠던 단순한 방법론을 떠올려본다. 

      

       회사내에 이슈, 문제들이 산적해 있을때 방법

1. 이슈, 문제들을 모두 목록으로 작성해 본다. 

2. 비슷한 이슈, 문제들을 묶어서 그룹핑해 본다. 

3. 그룹핑한 이슈, 문제들에 우선순위를 매겨본다. 

4. 최우선순위의 이슈, 문제부터 해결해 본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법

목표기간을 되도록 짧게 나누어 사이클을 정한다. 

1. Planning : 단기 목표를 정하고 달성할 방법 3가지를 정한다. 

2. Execution : 주단위로 죽어라 뛰어본다. 

3. Review : 마지막주에 스스로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 

4. 다시 1~>3 반복, 재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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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on eent
2014.07.16 21:26 가족이야기

   2012년, 나에게 ‘힐링'이 되어준 2가지가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인생에 있어서 다시 없는 편안함과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첫번째는 친한 동생이 찍어준 나의 프로필 사진이었다. 그전부터 '형 언제 사진 찍어드릴께요’ 라고 한 터였기에 그해 어느날 무작정...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전까지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어 10년이 훨씬 지난 것을 SNS 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 동생은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해야 할 목록들을 나열해 주었다. 

1.내가 원하는 이미지의 포즈들을 미리 생각할 것. 2. 머리 스타일은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반드시 미용실에 가서 선생님에게 드라이와 셋팅을 맡길 것. 3.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옷을 몇벌 준비할 것 등등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았다.  

   프로필 사진 작업은 오후에 시작해서 거의 늦은 저녁시간이 되서야 끝났다. 약 920여컷을 찍었고, 그중에 3~4컷 정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고, 1~2컷은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나의 표정과 모습이 잡혔다. 결국 이 1~2컷을 잡기 위해서 수백컷을 찍는다고 그 동생은 말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생은 한마디를 했다. '형 혹시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으면 다음에 미리 날 잡아서 다시 찍어요….’ 헐,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다음에 다시 찍자니??

   사진은 찰나의 순간을 잡는다. 나의 눈으로 본 거울속의 나의 모습이 아니라 카메라 렌즈로 본 나의 모습을 잡는다. 작가의 시선에 잡힌 나의 찰라의 모습들. 프로필 사진은 대부분 연출된 것이었지만, 동생의 렌즈에 잡힌 나의 모습은 그동안 내가 셋팅하려고 한 나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모습이 나온 것은 드물고 왠지 모두 낯설었다.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본 나의 외적 모습을 보니, 이것이 의외로 힐링이 된다. 또 다른 시각의 나의 모습을 보고,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두번째는 회사에서 강력 추천하여 할인된 가격에 진행했던 ‘내마음의 보고서’ 라는 심리테스트였다. 큰 기대없이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해봤다. 나에게 배달된 질문지의 문항들은 기존 아이큐, 이큐 테스트, MBTI 테스트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2주후에 배달된 '나만을 위한 제본된 책’ 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내마음의 건강 진단서 결과였던 것이다. 

   나에 대한 6가지 항목을 포함하여 마지막장을 다 읽은 순간.. 가슴에 채워지는 뿌듯함. 내가 아는 나의 성격은 그저 약간은 소심하고, 약간은 기존 질서를 거부하며 긍정적인 성격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보다 훨씬 자세하게 나의 어려서의 경험과 현재의 심리상태를 잘 서술해 주었다. 

   이 두가지와 함께 최근에 읽었던 '왓칭'이라는 책을 통해서 힐링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항상 나의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은 시작되고, 인생의 많은 고민과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왓칭’ 이라는 책에서 ‘객관화하고 왓칭 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고 서술하였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자는 바를 아주 잘 요약한 핵심부분이었다. 왜 나와 꼭 닮은 아이에게서 내가 몰랐던 나의 습관을 발견했을때 느껴지는 힐링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인생 대부분의 문제들의-예를들면, 결혼 상대를 찾는, 최적의 직장을 선택하는, 그외의 여러가지 고민하는 갈등-해결책은 외부환경을 바꾸는 노력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나를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았다. 내가 매일 보는 관점에서만 생각했기에 답을 찾지 못했고, 한발 떨어져서 다른 눈으로 본다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음을 알고부터 내몸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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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on eent
2014.04.27 23:23 직장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어린시절 존경하는 위인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본다. 그리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따르고 싶은 선배나 선생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는 이런 분들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멘토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같은 직장에서 존경할만한 멘토를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 인식을 하기에 이르렀다. 같은 직장을 다니면서 나를 평가하는 직속상관(매니저)에게 심지어 그런 역할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런 역할이라함은 한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통찰력을 갖춘 능력이 있는 분.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 조직 전체를 리드할 수 있는 카리스마 능력을 갖추면서도 공명 정대한 처신에 게다가 나에게는 사적 관심을 가지면서 잘해주시는 이런 매니저. 이거...를 원했다. 나는 여러 직장을 옮기면서, 여러팀을 바꾸면서 다양한 매니저(리더)들을 경험해 보았다. 지금은 그런 분은 위인전에나 나오는 사람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매니저는 위인이 아니라, 그냥 저냥 평범한 사람이며, 더군다나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 나를 평가하는 매니저는 대부분의 경우 평범한 시민으로 보면 딱 맞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존경하는 매니저로 간직하고 싶은 분으로 Eric Schmidt 가 있다. 나의 객관적 평가를 증명해주는 단하나의 사실은 내가 만나서 얘기를 해보았던 구글 직원중에서 Eric을 나쁘게 얘기했던 사람이 단한명이 없었다 점이다. IT/컴퓨터 업계에서 에릭이 가진 지식과 통찰력 그리고 경험은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아는 사실이다. 노벨과 Sun에서 현재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젼제시를 했고 구글을 현재의 위치까지 올려 놓았다는 사실에 이견을 가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존경받을 만한 능력이 넘치는 분이다. 

      거기에 더불어, 그분과 사적인 경험으로 내가 알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을 대하는 커뮤니케이션 자세이다. 2006년 구글코리아에 방문했을때의 일이다. 전통적인 한국 기업의 총수가 여느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면 일정한 동선이 있고, 수행원들이 따르고, 짜여진 연설과 질문들이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조금만 해본 사람들이라면 잘 알 것이다. 그런데, 내가 경험한 외국계 기업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잘나가던 컴퓨터 회사 델의 총수. Dell이 한국 사무실을 방문했을때 역시 예정된 일정과 동선 그리고 수행원들이 있었고, 미리 짜여진 질문과 대답 있었기에, 직원과 총수와의 사적인 교감과 커뮤니케이션은 있을 수가 없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저 멀리 14시간 이상 떨어진 본사의 총수와 조그만 한국지사의 일개 직원과 교감이라니...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남의 일이다....이것은 한국지사장과 일부 몇명의 사람들의 문제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에릭슈미츠는 달랐다. 남보다 먼저 점심을 먹고 외근을 나가야겠다는 나의 이기심이 행운을 가져왔다. 저만치서 에릭이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역시 신사의 품격을 지닌 총수에게서 나오는 아우라가 느껴졌지만, 이내 그의 미소와 간단한 인사가 친근감을 가지게 했고,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나를 보고 자기는 전혀 한국음식에 대해 모르는 일자무식이니, 한국음식 전문가인 나를 보고 가르쳐 달라는 것이 아닌가. 나는 몇가지 음식에 대해 설명을 하고는 내자리로 갔다. 같이 먹자는 용기를 내었으면 더 좋았을뻔 했지만, 에릭과의 시간은 그정도로 충분했다. (빨리 나가야 한다고 핑계를 댔지만, 식사시간 만큼은 긴장하면서 먹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후에 직원들앞에서의 연설과 대화의 시간. 이 역시 이전 직장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에릭은 내가 아는 한 스피치의 원칙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하는 사람이다. 발표시간보다 청중과 질의 응답시간을 더 길게 하는 것으로 유명했고, 특히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본인 발표는 10~15분을 넘기지 않았고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질의 응답이었다. 이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나는 가장 먼저 질문을 해볼 요량으로 머리속에 정리된 질문 2가지를 계속 되뇌이고 있었다. 이윽고 질의 응답시간. 보통의 경우 첫질문이 없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던 나는 급하게 손을 들었다. 2가지 질문을 하겠다고 하니, 하나씩 하라고 했다. 일단,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칭찬을 먼저 한다. 너무 좋을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다. 두번째 질문 역시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한다. 이것이 장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그러면 이후에 질문자들은 용기를 내어 너도 나도 하게 된다. 이렇게 대부분의 참석자가 한번씩 에릭과 질의 응답을 하게 되면, 길지만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 된다. 그때 나의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평소에 존경하던 사람과 처음이자 마지막 인연이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비록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아주 짜여진 공식적인 답이었음에도 말이다.)

       에릭슈미츠의 연설과 인터뷰를 유투브에서 본다면, 내가 소개한 일화가 그때뿐이 아닌 그분의 일관된 자세임을 잘 알게 된다. 내가 너무 그분을 모르고 단편적인 경험으로 그분을 존경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얘기하는 사람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얼마전 그는 전부인과 이혼을 했다. 발단은 그의 혼외정사가 원인이었다. 역시나 완벽한 위인은 위인전에만 나오는가 보다. 

      어쨋든 직장생활에서 한사람의 멘토에게 모든 것을 찾으려는 생각에서 나는 요즘 생각을 조금 틀었다. 나보다 뛰어난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상대가 누구라도 배울 수 있다는 좀더 유연한 생각을 가지려 한다. 즉, 이 사람이 내 멘토인가 아닌가의 A or B 의 시각에서 벗어나 이 사람에게서는 이점을 저 사람에게서는 저점을 배우려는 여러가지의 관점으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배우려고 생각을 바꾸었더니, 많은 것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이전의 매니저들이 무능했던 것이 결코 아니었다. 부분 부분 훌륭했던 점만 모아보니, 내가 배워야 할 점들이 참 많았는데, 많이 놓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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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5 14:09 직장이야기
5년전에 초안만 작성하고 도저히 낯뜨거워 포스팅 할 수 없어 그저 '임시저장' 만 해 놓았던 글을 이제는 한번 올려본다....

30대에 꼭 해야 할 50가지 중에서....<30대 후반의 반성>

1.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자 : 
전문가 컨퍼런스, 세미나, 강의, 전문가 컬럼 기고 몇번 못해봤다
한 분야 (광고 전문가,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IT기술 전문가???) 의 전문가, 프로라고 말하기에 많이 부족하다. 업계를 한번 바꾸어서 계속 새로운 것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그렇다고 자위하지만, 다 변명이고...현재가 중요하다.
누구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한다는데, 나는 현재 위치에서는 1주일 강의할 것도 없다. 지식을 더 많이 쌓아야하고 한 분야를 정해야한다. 

2. 훌륭한 멘토를 모신다 : 
아직도 못 찾았다. 계속 찾고 있다.

3. 후배들의 모범? : 
후배들이 벌써 책 몇권 출판했다는 말을 듣는데, 출판? 난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고, 무엇을 쓸까 주제도 못 정했다. 후배들이 벌써 TV 나와서 삶의 열정에 대해 논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 리더의 역할...아직 멀은 것 같다.
한 조직의 리더 역할도 제대로 못했는데 누구는 벌써 사장이다, 이사다 본부장이다. 무언가를 이루어 놓은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리 초라해 보이나?

4. 가정에서 좋은 아빠 :
노력하지만 이제 한명인데도 너무 힘들다.
좋은 남편,아들,사위...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느낀다.

5. 운동. 건강 :
가장 중요한 것인데....과연 자신이 있나? 벌써 여기저기서 고장난 소리가 나고 있다. 
이제 점점 힘들어진다. 몸이 더 빨리 느낀다. 습관이 중요하다. 40대까지 운동을 해야한다.

6. 돈...
이제 재테크에 눈을 뜨다.

7. 언어, 국제화
외국계 회사 다닐때 그나마 가졌던 글로벌 네트워크 이제는...점점 희미해진다. 
나의 강점 영어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그렇다고 네이티브 만큼 못한다.) 그나마 사용할 기회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8. 간판, 학벌
대학교, 학사 자격증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 

9. 인맥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나가면 같이 밥 먹을 인간이 없네...ㅠㅠㅠ

30대 후반에 이루워 놓은 것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2년을 마감하며....>
위의 9가지중 3년이 지나서 무엇이 더 이루워졌을까?
1. 모바일 전문가가 되었다. 
2. 훌륭한 멘토, 한명은 찾은 것 같다
3. 리더십 : 경험했고, 어렵다는 것 알았고, 그래도 나를 보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으로 위안
4. 여전히
5. 건강을 많이 잃었다. 
6. 돈: 돈은 조금 얻은 것 같다.
7. 언어, 국제화도 많이 잃었다. 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영어친구를 만날 기회를 얻었다. 다 카카오에 있기 때문이었다.
8. 대학원은 당분간 포기하는 것으로...
9. 인맥 : 많은 인맥을 만들었지만. 그래도 이제는 선택과 집중의 한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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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on eent
2014.01.09 07:12 글로벌사업

두바이에는 3가지가 없다. 
첫째,세금이 없다. 둘째,석유가 없다. 셋째,공짜가 없다. 
두바이에는 주정부에 헌납하는(?) 개인의 소득세가 없을 뿐만아니라 내,외국인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도 없다. 나처럼, 투명한 유리벽 월급 노동자에게는 천국이 아닐 수 없다.또한, 석유가 없다 (무석유). 중동의 부국에 석유가 없다니...무슨 소리하는 것인가? 걸프만의 (GCC라 부름 Gulf Coast Countries 연합) 모든 나라들이 전부 오일머니로 부자나라가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부족 도시 연합국가)중 아부다비(현 UAE 수도)는 석유가 많이 나지만, 두바이에는 석유나 천연가스가 돈이 될 정도로 매장되어 있지 다. 다시말하면, 두바이는 석유가 생산되지 않는 오만 또는 예맨처럼 GCC이면서 가난하게 살 수도 있는 환경이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두바이는 모든 것이 다 돈이다. 돈이 신앙이다. 모든 시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기도 하고, 생활비,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돈이 없으면, 사람대접을 잘 받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두바이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다. 

Middle East Asia. 말그대로 세계의 중앙이라는 의미이다. 즉, 유럽이 인류 역사의 중심이었던 때에 그들에게 있어서 East는 인도가 되었을 것이고, Far East가 중국, 일본, 한국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South는 아프리카가 되었을 것이다. East, Far East, South, Europe을 잇는 곳이 바로 Middle East Asia이고,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동,서,남의 서로 완전 다른 세계를 이어주는 교역의 장이었다. 두바이는 이러한 지리적, 역사적 잇점을 잘 살린 곳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런 지리적, 역사적 위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 두바이뿐이었을까? 쿠웨이트도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해안가도 있고, 바레인도 있고 그 밑에 오만, 예멘도 있는데 과연 왜 두바이였을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바이는 석유가 나지 않는 곳이다. 석유가 나오지 않는 두바이는 단지 인도,파키스탄의 제품들 즉, 실크, 캐시미어와 향료를 유럽에 파는 교역의 장소일 뿐이었다. 이 교역의 장소를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두바이 왕 정부가 주도하여...(두바이는 독재국가가 아니라, 왕정국가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려, 조선시대 정치제도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각으로 보면 안된다) 

그들이 맨머저 했던 것은 관세장벽을 철폐해서 사업하는 많은 회사들이 비즈니스 거점을 두바이로 정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만들었다. 두번째는 비즈니스맨들이 머물기 편리하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룰을 정비하였다. 즉, 교통/통신 인프라, 교역의 장소 호텔, 쇼핑몰, 교육,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그들을 유혹했다. 아마도 초기에는 유명한 호텔, 식당, 커피숍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비즈니스를 잘 하도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주었을지 모른다. 
교통시설을 예로 들면, 두바이는 실거주자들의 숫자는 적음에도 불구하고, 메트로라는 지하철(대중교통수단)을 만들었다. 경전철도 만들고 있다. 인구가 더 밀집한 사우디에 리야드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 그리고 엄청난 수의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이 택시기사들은 주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 온 사람들이다. 또한 쇼핑몰을 화려하게 꾸미고, 매일 저녁 무료로 화려한 조명과 분수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두바이를 선호하게 된다. 천연자원, 관광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인공물들을 만들어서 유혹한다. 그나만 소수의 관광자원들은 무료로 개방해서 초기에는 운영의 적자를 보더라도 관광객들이 하루라도 더 머물게(체류시간) 만드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일단,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traffic) 모이고, 체류시간(Time Spending)이 많아지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자리를 잡게 되면 일자리를 찾는 값싼 노동력의 외국인들이 들어오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면서 (ecosystem) 플랫폼 (Platform) 파워를 가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자체적인 수익사업이 (Business Model) 가능하다. 각종 관광투어, 박물관 입장, 공연, 식당, 주류판매 등등 돈 벌꺼리는 무궁무진해 진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돈부터 벌 생각을 했다면, 관세를 비롯한 각종 수수료, 입장료, 세금을 매겨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적자를 보더라도 장기적인 플랫폼 비전을 가지고, 투자의 관점으로 트래픽을 모으고 기다렸을 것이다. 그리고 플랫폼 파워가 생기는 시점부터 수익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체류하면서 먹고, 자고, 놀고, 구경하면서 돈을 쓸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부분유료화)

이런 두바이의 플랫폼 성공사례를 목격한 후 이제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가 그뒤를 따라가려 하고 있다. 카타르는 석유,천연가스가 많아서 현재 전세계 2위 GNP($104,000)를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 가진 나라라 플랫폼 사업을 고민 안해도 충분히 잘 먹고 살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석유가 모두 소진될 미래를 대비해서, 현 정부는 Education city, Media city, Sports City로 거듭나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사람들을(traffic) 모으기 위한 인프라를 열심히 삽질?하고 있는중이다. 한편, 바레인은 두바이 이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을 재경주하고 있다.

도시의 플랫폼에 대한 비젼을 갖지 못하고 석유와 같은 천연자연만 믿고 있는 나라들은 (예:사우디, 오만, 예맨)은 점점 뒤처지게 될 것이다. 실제로 사우디의 많은 부호들은 주말마다 두바이에 가서 쇼핑과 엔터테인을 하며 돈을 소비한다. 자국에 머무는 것이 여러가지로 불편하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뒤처진다는 의미는 자국민이 다른 나라에 가서 열등한 조건에 덜 중요한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함을 의미한다. (GCC에서는 민족과 국가의 개념보다는 개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상황가 다를수도 있음을 전제하지만 나의 관점으로 본다 일단은...)

두바이가 하나의 거대한 도시의 플랫폼으로 성공한 사례가 우리 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단기적인 현금 유동성 문제로 경제위기의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아랍 왕정 국가들중 두바이 왕의 치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자칫 잘못된 정책을 세우면 (예를들면 게임 4대 중독법과 같은…), 언제 어떻게 하층민 국가로 뒤쳐질지 모른다. 즉, 돈을 벌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 가서 택시 운전을 해야만 하거나, 홍콩의 호텔에 가서 젊은 여성들이 우크라이나, 파키스탄인들과 함께 식사 서빙이나 housekeeping 이라며 호텔방을 노크해야만 하는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 
한국은 아직도 겸손하게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달려야 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세가지만 없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이 있는 것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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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on eent
2013.12.19 21:06 글로벌사업

   이전 직장을 외국계 회사에 다니면서, 항상 마음 한편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아킬레스건은 우리 제품, 우리 서비스(우리 문화)가 아니다라는 점이었다. ICT언론에서 토종 vs 외산의 대결구도로 기사가 나올때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토종 타령인가' 라는 말은 했지만, (외국계 회사 종업원으로써)...무언가 불편한 심사는 어찌할 수 없었다.  

    그때부터 국내 서비스, 국내 솔루션을 해외에 전파하는 비즈니스를 성공시켜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같은 경험을 세계인이 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래왔고, 공공연하게 나의 목표는 '글로벌 사업전문가' 라고 떠들고 다녔다. 그렇게 10년을 바래왔던 기회가 이제서야 직장인인 나에게도 왔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노동집약적 장치산업 중심으로 중동에 진출하였다고 보면 이제 우리세대는 독창적인 선도적인 문화, 서비스, 컨텐츠로 바꾸어서 진출해야한다. 이제 ICT산업에서 단순한 H/W나 S/W 의 판매 유통으로는 국제 경쟁력이 없다. 우리 ICT의 위치는 샌드위치와 같다. 표준화된 ICT 제품과 서비스는 규모의 경제를 무기로 하는 중국과 인도를 이길 수 없고,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이 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산업 즉 미디어, 스포츠, 영화, 관광, 교육, 문화 산업으로 이미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잘하는 영역에 집중하고, 그것의 국제경쟁력을 키워서 그것을 전파할 수 있는 언어능력과 브랜드 마케팅 능력을 키우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시켜야 한다. 그것-즉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중의 하나가 바로 모바일 서비스, 컨텐츠, 게임산업 들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돈만을 버는 산업이 아니라 "문화"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이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백범일지 에서>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 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우리 국조(國祖)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또, 우리 민족의 재주와 정신과 과거의 단련이 이 사명을 달성하기에 넉넉하고 우리 국토의 위치와 기타의 지리적 조건이 그러하며, 또 1차, 2차의 세계 대전을 치른 인류의 요구가 그러하며, 이러한 시대에 새로 나라를 고쳐 세우는 우리의 서 있는 시기가 그러하다고 믿는다.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이지 아니하는가.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사상의 자유를 확보하는 정치 양식의 건립과 국민 교육의 완비다. 내가 위에서 자유와 나라를 강조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 이 때문이다. 최고 문화 건설의 사명을 달한 민족은 일언이 폐지하면 모두 성인(聖人)을 만드는 데 있다. 대한(大韓)사람이라면 간 데마다 신용을 받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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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on eent
2013.12.18 21:47 직장이야기

     나의 직장생활 첫 경험을 영업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 영업을 지원했냐는 그당시 면접질문에 그때는 멋도 모르고 "회사의 모든 업무의 시작은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직장 생활을 영업으로 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정말로 그리 생각했다. 모든 일이 영업 아닌 것이 없고, 인생사 또한 영업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영업으로 시작한 나의 직장경력은 곧 회사조직 변경에 따라 마케팅으로 바뀌었고, 마케팅을 오래? 하다보니, 영업을 모르는 마케팅이 있을 수 없다 생각하여 회사를 옮겨서 다시 정장에 넥타이를 매야하는 영업직을 자처하였다. 몇번의 회사를 또 옮기다 보니, 새로운 업계에서 새로운 제품, 서비스 영업을 하게 되었다. 업계를 옮기다 보니 내가 세일즈 해야 할 상품을 잘 모르고 새로운 업계의 인맥도 넓지 않다보니 발품을 부지런히 팔고, 열심히 뛰었지만, 영업성과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당시 나의 메모란에는 '나는 영업 체질이 아닌가 보다' '정말 영업의 신을 만나서 비법을 전수받자' 한참을 고민하였었다. 고민과 노력의 시간이 쌓이자 나의 몸에 맞지 않을 것만 같았던 광고영업은 차츰 경력이 쌓이고, 인맥이 넓어지면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였다. 그 자신감 하나로 현재의 직장에 이르렀다.

     그렇게 14년의 경력기간이 지나고, 영업을 했던 시간은 쌓였음에도 내 스스로 과연 영업은 무엇인가라는 속시원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해외 사업개발을 하면서, 나름의 정의를 내려 보았다. 나의 스토리에 적은 글이다. 

     '영업의 본질은 [소개받는] 것이다.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은 누구로부터 어떤 파트너를 소개받는 것에서 출발한다. 고로, 누군가가 기꺼이 나를 어떤 파트너에게 소개하실?수 있게 내가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영업에 대한 나만의 정의가 나중에 바뀔까? 내가 14년전 직장생활 시작을 위한 면접질문에 답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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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7 15:50 직장이야기
<관점의 차이>
     10년전 델코리아를 다닐때 나의 매니저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나는 그당시 매니저에게 이런 저런 직장내의 이슈, 문제, 고민을 한참 얘기했다. 그랬더니, 매니저 왈 '성환님, 혹시 재미있는 사실 아세요? 직장인들의 70% 이상은 회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본인은 더 열심히 일을 하고, 또 회사가 평가하는 것보다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본인 스스로 평가한다고 해요' '그런데, 매니저는요(회사는요) 이중에서 일 잘하는 사람 10%~20%만 보이고 나머지 분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고 해요'
앗! 할말이 없었다.....

     10년전 나의 경험이 지금 화두되고 있는 '관점의 차이' 와 비견될 수 있을까? 마치 평행이론을 보는 듯하다. 입장의 차이에 따라 개인의 성과가 이렇게 달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나의 입장(관점)에서는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나는 이렇게 일을 잘하는데, 왜 회사는 알아주지 않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니저(회사) 입장에서 약 70%이상은 대부분 불필요한 일들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극단적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나? 어쨋든 본인이 하고 있는 일과 역할을 매니저 또는 회사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비판 능력>
     언젠가 인사분야 전문가인 후배가 한 말이 떠오른다. "선배님, 어떤 사람이 진짜 회사가 원하는 인재인지 아세요? 자기비판 능력이 높은 사람들이에요. 객관적으로 자신의 능력과 위치를 파악할 줄 알고 자신에 대해 비판적일 줄 아는 사람들이 성장 잠재력이 크고, 회사는 이런 인재를 뽑아야 해요."

     지금 시대에는 자신만이 능력이 뛰어남을 자랑하는 독주의 시대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공감능력 즉 EQ가 높아야 되고,반대로 본인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사람은 쉬운말로 눈치가 없다고 한다. EQ가 낮은 것이다. 이런 사람은 보통 주위의 분위기 파악 못하고 대화의 70% 이상을 점유하려고 할 것이다. 회의나 대화시간 대부분을 내가 점유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멈출 수 있어야겠다. 주위의 분위기를 보자. 아직도 본인 이야기에 동료들이 귀를 기울인다고 생각하는가?
화제를 전환하는 방법중 하나가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있다. 참여자들에게 질문을 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이끌어내야 한다. 

       다양한 관점을 통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자기비판 능력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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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17:35 직장이야기
    1980년대에는 권투가 굉장히 인기있는 스포츠였다. 한국에서 세계 챔피온이 동시에 5명까지 있었던 때에 우리나라는 미국, 멕시코, 일본등과 함께 세계 챔피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중 하나였다.(물론 주로 경량급에서였다)
그때 권투선수들이 인터뷰 내용이 아직도 생생하다. "훈련중에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나요? " 체중감량, 체력훈련, 극기훈련, 담력훈련이 아니고, 선수들은 한결같이 "나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였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도대체 저 말이 무엇일까 어렸을때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덧 내가 후배들에게 조언한답시고 하는 말들의 대부분이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때 항상 나에게로 집중을 해야한다' '모든 문제의 본질은 나에게 있다' 라고 수렴된다. 나는 체험을 통해서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과연 후배들은 진심으로 공감을 했을까?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때...예를들면 이직, 전직 또는 그외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는 언제부터인가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다. 
-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은 어떤 이미지인가? 
- 어떤 때에 주위 사람들이 내가 일을 잘한다고 했지?
- 어떤 때에 내가 많이 힘들어 했고, 결과가 안 좋았지? 

이런 질문들을 리스트업해서 돌이켜보면, 내가 무엇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그것을 계속 생각하고(알고) 있으면, 어느 날 불현듯 나에게 기회가 왔을때 "앗! 그래 바로 이거다" 라고 운명적인 만남을 직감할 수 있다. 그 기회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표현하면 그럼 상대방에게 그 눈빛이 전달된다. 간절히 원하는 눈빛이 그 또는 그녀에게 전달된다. 심지어는 전화 인터뷰에서도, 메일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그 간절함은 나도 모르게 전달되기 마련이다. 이것이 내가 지금껏 이직을 통해서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체득한 경험이다.

      주변 요인들...예를 들면 연봉, 남들이 생각하는 회사의 명성, 포지션, 상관이 누구인가 등의...을 생각하면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모든 것이 나와 관련된 문제로 집중을 하면 의외로 답은 간단하다. 주변의 조언 또한 단기적인 현상에 대한 정보일 뿐 본인 선택의 절대적인 요인이 될 수 없다. 결국 직장생활과 인생은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묵묵히 가는 것이다. 외롭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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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on eent
2012.12.31 00:28 직장이야기

   '생각의 탄생' 이란 책을 읽고난 후 사람을 보는 나의 편협한 시각이 하나 바뀐 것이 있다. 바로 세상의 모든 창조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이 생긴 것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은 그저 단순히 발명품 하나를 만드는 것쯤으로만 여겼던 어리석은 생각에서 인간사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구나 라고 하는 나만의 생각이 탄생하였다. 


   Creative 라는 것은 그것이 발명품이든, IT제품이든,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이든, 고전이 된 유명한 예술작품 (회화이든, 조각이든) 작가들의 글이든 영화나 드라마의 시나리오든, 영화 디렉터나 드라마 PD이든 사진작가이든, 만화가이든 건축디자이너이든 연기자이든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포츠 플레이어든 멋진 이벤트나 프로모션의 기획자이든 아니면 맛을 창조하는 요리사이든 더 가까운 프리젠테이션 강사이든 

모든 일에 있어서 기존의 것이 아닌 세상의 없던 것을 창조해내는 작업을 하는 이는 모두 Creative 이다. 

   이들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무슨 일을 하던지 창조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공감각적인 체험과 사고가 필요하고, 그러한 전인적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하나의 기술을 익히는 차원을 뛰어넘어 인간을 이해하고, 다른 분야의 예술적 재능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하며, 이것은 하루 아침에 단기적인 노력만으로 절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누구나 아는 창조물을 탄생시킨 사람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야를 넓여서 아주 작은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기존의 틀을 뛰어 넘는 일과 생각을 하는 사람들 모두를 존경의 시각으로 보아야 겠다. 


   내 인생을 아름답게 창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 어디서 무엇이든 배울 것이 있다는 자세를 끊임없이 유지하고

- 항상 열린 사고와 교류를 하면서 나의 관심사와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 공감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순수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을까? 너무 늦지 않은 깨달음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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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on e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