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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7

2-2. 아무도 가지 않으려 했던 시장, 중동. 2-2-1. ARPU(1인당 유료 결제액) 1위의 시장 MENA(Middle East North Africa) 세계 3대 종교, 이슬람 문화권 인구는 전세계 6억명. 이슬람 중심지인 MENA는 크게 4 권역으로 나뉜다. 첫번째,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GCC(Gulf Coast Countries): 아라비아어를 사용하며, 이슬람의 성지 메카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인구 3천만명, 경제규모나 군사력으로 이 지역 최고)를 형님 국가로 모심. 그러나, 실제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곳은 UAE의 아부다비와 두바이. 두바이는 GCC 중 외국인에게 가장 개방되어 전세계 비즈니스맨, 관광객뿐 아니라 GCC 국민들도 주말이면 두바이에서 놀고, 쇼핑을 하다가 월요일에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고 한다. 따라서, MENA .. 2021. 5. 14.
2. 글로벌 사업개발 실무편 2-1. 글로벌의 정의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카카오톡 사용자가 급증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누군가 가서 시장조사를 했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가려하지 않았다. 글로벌 사업이 커리어 목표였던 나는 1초의 주저함 없이 자원해서 그곳에 갔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장악했지만, 해외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등)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시기 카카오에서는 (심지어 글로벌사업팀 내에서도)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왜 글로벌인가? 꼭 글로벌 사업을 해야 하나? 에 대한 논쟁이 그것이었다. 내 생각에 상장사는 항상 신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특히 인터넷 성장주인 다음카카오는 2014년 당시에 신성장 동력이 절실했다. 글로벌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면 일단 성공이라고 정의하면 어떨까?.. 2021. 5. 9.
글로벌 꿈*은 이루워진다. 이전 직장을 외국계 회사에 다니면서, 항상 마음 한편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아킬레스건은 우리 제품, 우리 서비스(우리 문화)가 아니다라는 점이었다. ICT언론에서 토종 vs 외산의 대결구도로 기사가 나올때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토종 타령인가' 라는 말은 했지만, (외국계 회사 종업원으로써)...무언가 불편한 심사는 어찌할 수 없었다. 그때부터 국내 서비스, 국내 솔루션을 해외에 전파하는 비즈니스를 성공시켜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같은 경험을 세계인이 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래왔고, 공공연하게 나의 목표는 '글로벌 사업전문가' 라고 떠들고 다녔다. 그렇게 10년을 바래왔던 기회가 이제서야 직장인인 나에게도 왔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노동집약적 장치산업 중심으로 중동에 진출하였다고 보면.. 201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