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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3

스타트업 글로벌 지원 K-business day : 10년 만에 다시 찾은 두바이 변한 것 (새로 생긴) : 두바이 프레임, 미래의 박물관, K-startup의 위상 변하지 않은 것 : 더위. 6월 두바이 날씨는 10분 이상 밖에서 걸을 수 없을 정도. 처음에 당황스러울 정도로 후끈했던 사우나 바람 그대로였다. 10년 전 카카오에서 글로벌사업 할 때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다. 따라서, 해외 파트너사, 투자자들을 만나려면 내가 직접 출장 계획을 세우고, 지인들 휴먼 네트워크나 링크드인을 통해 담당자와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야 했다. 회사 소개서, 인사 메일, 콘퍼런스 콜 등 사전 준비 작업에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뿐 아니라, 항공권, 숙박 예약 등 출장 전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았다. ​ 지난 10년간 스타트업 생태계에 비약적인.. 2023. 11. 22.
2-2. 아무도 가지 않으려 했던 시장, 중동. 2-2-1. ARPU(1인당 유료 결제액) 1위의 시장 MENA(Middle East North Africa) 세계 3대 종교, 이슬람 문화권 인구는 전세계 6억명. 이슬람 중심지인 MENA는 크게 4 권역으로 나뉜다. 첫번째,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GCC(Gulf Coast Countries): 아라비아어를 사용하며, 이슬람의 성지 메카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인구 3천만명, 경제규모나 군사력으로 이 지역 최고)를 형님 국가로 모심. 그러나, 실제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곳은 UAE의 아부다비와 두바이. 두바이는 GCC 중 외국인에게 가장 개방되어 전세계 비즈니스맨, 관광객뿐 아니라 GCC 국민들도 주말이면 두바이에서 놀고, 쇼핑을 하다가 월요일에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고 한다. 따라서, MENA .. 2021. 5. 14.
두바이가 플랫폼이다.(플랫폼 전략 관점에서 본 두바이) 두바이에는 3가지가 없다. 첫째, 세금이 없고, 둘째, 석유가 없고, 셋째, 공짜가 없다. 두바이에는 주정부에 헌납하는(?) 개인의 소득세가 없을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도 없다. 나처럼, 투명한 유리벽 월급 노동자에게는 천국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석유가 없다. 중동의 부국에 석유가 없다니... 무슨 소리하는 것인가? 걸프만(GCC라 부름 Gulf Coast Countries 연합) 모든 나라들이 전부 오일머니로 부자나라가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부족 도시 연합국가)중 아부다비(현 UAE 수도)는 석유가 많이 나지만, 두바이에는 석유나 천연가스가 돈이 될 정도로 매장되어 있지 않다. 다시 말하면, 두바이는 석유가 생산되지 않는 오만 또는 예맨처럼 GCC이면서 가난.. 201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