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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환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바일,온라인,광고,IT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이야기, 모바일/온라인 서비스와 광고,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와 회사 조직생활에 대한 내용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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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더십'에 해당되는 글 1

  1. 2012.07.31 온라인/모바일 기업에서는 MBA 보다 Unleadership....
2012.07.31 23:24 직장이야기

(이글은 온전히 저의 경험과 생각에 대한 글이오니, 일반화의 오류가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오프라인 IT기업(H/W, S/W 판매기업)에서 7년간 회사생활을 하다가 이후에 온라인/모바일 업계에서 또 7년차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중의 하나를 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오프라인 기업에서는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에 MBA(Master Business Administration)가 아주 중요한 경력중의 하나인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즉, 높은 직급과 직책으로 갈수록 전문적인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은 인재를 많이 원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업에서의 경영기법과 사례연구 또 Financial Acumen을 갖춘 인재가 오프라인 기업에서는 많이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경력을 갖춘 인재들은 실제 오프라인 기업경영에서, 특히 단기 기업가치 증대에 있어 많은 활약을 했고, 그 활약상이 다시 MBA의 성공사례로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재가 온라인 업계에서도 잘 통할까요? 온라인/모바일 기업에서도 다양한 경영기법을 간접 체험하신 분들이 엄청난 연봉과 복지조건에 부합하는 활약을 했을까요? 

문득 이런 점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온라인/모바일 기업에서 스타기업은 어디일까? 그 기업의 성공의 결정적 역할을 한 정말 스타들은 누구였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모임,프리챌,세이클럽,다음,네이버,싸이월드 그리고 모바일 시대의 카카오톡....

그 기업들에서 혁신을 이룬 사람들중에 MBA 출신이 얼마나 될까요? 


     온라인/모바일 기업의 특성은 개개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혁신에 성공했던 것입니다. 그 성공이후에 Financial 지식으로 무장한 소위 전문 경영인분들이 리더가 되면서 오히려 회사의 혁신의 DNA 를 잃고,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방향보다는 주주들이 원하는 단기 경영실적을 우선시 하는 문화로 가고 있지는 않나 의문해봅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Unleadership' 이란 책의 저자는 (최근 한국에 직접 방문해서 강연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대 지식사회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Leadership, Management 보다는 오히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놔두라고 설파합니다. MBA에서 다루는 조직관리, 목표관리, 인사관리, 기업가치 관리 이런 것들이 회사를 망친다고까지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오프인 기업에서 직장생활은 시작했던 저에게는 충격적인 제안과 말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 관점이 온라인/모바일 기업에서는 옳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관리를 하지 말고, 구성원 개개인을 믿고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경영이라는 것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성공했던 것은...또, 카카오톡이 성공한 것은 경영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고, 만들고 그 서비스를 내것과 같이 생각하는 구성원 개개인들의 주인의식이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Unleadership' 저자의 의견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financial 에 의거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문제에 집중해서 의사결정을 했던 서비스들이 성공하고 또 성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영학은 어차피 하나의 정해진 원칙과 법칙이 있는 학문이 아닙니다. 제가 배웠던 경영학의 가장 큰 특징은 상황적응적인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MBA 가 옳으냐 Unleadership이 옳으냐 기업마다 환경마다 다를 것입니다. 

     다만, 지금의 제 판단은 한 개인이 온라인/모바일 기업의 리더십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필요한 경력으로 MBA를 하는 것보다는 실제 필드에서, 업계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쌓아 올린 실패의 경험과 노하우가 훨씬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서 이글을 적었습니다. 부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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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on e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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